보산진,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 발간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2023년 13조5381억달러 규모 갖춰
2030년까지 연평균 5.3% 성장 예상돼
우리나라 시장 규모 전체 시장 대비 1.6%로 11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25 10:1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2030년까지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를 산업별, 국가별, 대륙별, 경제권별로 정리한 정기간행물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2019~2030)'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제조산업에 의료서비스산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해 약 212개 국가의 산업별 시장규모를 정리한 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는 2023년 13조5381억달러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간 연평균 5.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19조4268억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2023년 제약산업 1조7487억달러, 의료기기산업 5291억달러, 화장품산업 4964억달러, 의료서비스산업이 10조 7639억달러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2023년 전체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북미가 6조 1,908억달러(45.7%)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 3조 3326억달러, 아시아·퍼시픽 2조 9062억달러, 중남미 6713억달러, 중동·아프리카 437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2023년 미국이 5조 8905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중국 1조 3003억달러, 독일 6903억달러, 일본 6159억달러, 프랑스 441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는 2159억달러로 세계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를 기록했고, 2030년까지 연평균 8.7%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 이병관 단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따라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자료는 포함 국가나 데이터 범위 확대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산업이 AI,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혁신 기술과 접목되며 국내 핵심 산업군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의성 있는 최신 동향 및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2019~2030)'는 보건산업통계포털과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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