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2025 대선 정책 기획단' 출범

정책결의대회 및 현장연수교육 성료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28 23:16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와 서울시한약사회(지부장 권세남)는 27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2025년 대한한약사회 수도권 현장연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약사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기획단)을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기획단은 이사, 지부장, 감사 등의 서면 동의를 통해 구성됐으며, 임채윤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다. 부단장에는 한약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정책 기획과 대외 홍보를 이끌 예정이다.
 
기획단은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표로 ▲보건의료제도 정비를 통한 국민 이익 증진 ▲한의약 산업의 과학화 및 세계화 추진 ▲한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본 행사는 서울지역 한약사뿐만 전국 각지에서 '2025 대선 정책 기획단' 출범식에 참여하기 위해 500명이 넘는 한약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진행된 연수교육 주요 내용은 ▲한약사와 보건의료정책 ▲건강기능식품 및 특수의료용도식품 ▲근로관계법 이해 ▲HGMP 제조관리 ▲의약품 공급 방해 대응 ▲한약사 개설 약국의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임채윤 회장이 '한약사와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개회 강연을 맡았으며, 송수근 법제부회장과 박상준 보험정책부회장이 약국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의약품 복약지도에 관련한 교육을 이어갔다. 

특별 강연자로는 정세영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성필 노무사(노무법인 동인 대표노무사), 허지원 한약사(휴먼허브 재직), 강영수 대표((사)건강소비자연대) 등이 참여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연수교육 종료 후 개최된 정책 결의대회에서는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의약품 조제 및 일반의약품 판매는 합법"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 확보와 정책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에서는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한약학과 교육 및 국가고시 개선, 한의약분업 이행 촉구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임채윤 회장은 "500명이 넘는 한약사 회원 여러분께서 열렬히 지지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하나로 뭉쳐 요양급여 청구권 확보, 원외탕전실 규제 강화,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대응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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