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자안전센터, '함께 보고, 함께 안전!' 캠페인 진행

신규 약국의 참여 확대 및 보고 활성화 기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29 17:52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6개월간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함께 보고, 함께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경험이 있는 기존 약사의 신규약국 추천과, 신규 약국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성기현) 주관으로 진행한다.

'환자안전사고'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에 대비한 예방가능 사건을 말한다. 이에 약국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처방 오류, 조제 오류(근접오류 포함), 복약 오류 등과 관련된 사례를 보고하면 된다.

참여약국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다 약국 추천인'에게는 최대 15만원 상당의 상품이 증정되며, '보고 내용의 충실도가 높은 보고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이, '신규 참여 약국 및 추천인' 모두에게는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모세 본부장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활동이 가능해져 환자안전과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참여는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대외적으로 알릴뿐만 아니라, 약국 내 사고를 예방해 약사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기현 센터장은 "약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복약지도를 수행하는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보고 참여는 환자안전 확보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국 현장에서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발적인 보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보고 건수는 약 2만건에 불과해 영국(230만건)과 미국(27만건) 등에 비교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라며 "약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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