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영진' 추가한 대웅제약, 신약 성과에 마케팅 더한다

신임 이창재 사장 마케팅·영업서 능력 입증…전승호 사장과 시너지 기대
내년 신약 출시와 함께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 전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1-12-23 06:05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왼쪽)과 이창재 사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웅제약이 잇따른 신약 출시를 앞두고 젊은 경영진을 추가로 선임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1일 임원 인사를 단행, 이창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재 사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영업과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능력을 입증해왔고, 이후 다양한 업무를 폭 넓게 경험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ETC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PM, 영업소장을 거친 뒤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고, 이후 ETC영업·마케팅본부장과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TC·CH·개발본부를 총괄하며 뛰어난 경영성과로 능력을 인정 받아 사장까지 오르게 됐다.

 

특히 마케팅·영업을 총괄하면서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의 작동원리를 시스템화 해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켰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만성질환 모니터링 앱을 도입해 data driven medicine을 선도하고 있다.

 

마케팅을 넘어 회사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구·임상 가속화와 데이터 기반 연구 확대를 통해 자체 개발역량이 강한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던 것.

 

뿐만 아니라 인사 부문을 총괄하면서 '일하기 좋은 회사' 대상에 선정되는 등 다방면에서 리더십을 보였다.

 

이러한 이창재 사장은 향후 전승호 사장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승호 사장은 그동안 신약 R&D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는데, 여기에 마케팅·영업 등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이창재 사장이 합류하게 되면서 두 대표이사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것이다.

 

특히 대웅제약이 내년부터 출시를 계획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감안하면 두 대표이사의 시너지는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재개됐고, 내년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약을 통한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따라서 신약 R&D와 글로벌 진출에서 역량을 보여 온 전승호 사장과 함께 마케팅·영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이창재 사장의 공동 경영은 신약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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