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미국 등 공급계약 체결

총 8개국에 허가 조건부 계약…현재 허가 절차 진행 중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23 17:1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삼천당제약은 23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미국·라틴아메리카에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 독점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프레지니우스카비(Fresenius Kabi)다.

계약 내용은 황반변성치료제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를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2mg 저용량 및 8mg 고용량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이다.

공급·판매 지역은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6개국 등 총 7개국이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파트너사의 요청 및 계약에 의해 공개되지 않는다.

계약 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20년이며, 20년 경과 시점부터는 2년마다 자동 갱신된다.

본 계약 수익 인식은 조건부로써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

삼천당제약은 2023년 3월 임상 최종보고서를 수령한 상태로,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만일 허가 취득이 최종 실패할 경우 계약은 해지되며, 계약금 80%는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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