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가장 필요한 노력은 소통과 교감"

[2025 신년사]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2-31 06: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사진>은 2025년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소통과 교감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광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우리 약사사회 또한 그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는 것은 결코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약사로서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정세를 비롯해 우리 보건의료 전반의 많은 도전이 우리를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임 집행부도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힘차게 대응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8만 회원들도 단결된 힘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각급 약사회에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5년 새해에는 우리 약사사회가 모두 '지혜롭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2025년 신년사 전문이다. 

[급변하고 있는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노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폭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충격은 우리 사회 저변에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고나 인식의 기준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 약사사회 또한 그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가져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는 것은 결코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말에 벌어진 국가 위급상황은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큰 충격과 함께 사회 참여의 의미를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일어날 우리 사회 변화에 있어 많은 것을 의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약사로서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력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이런 노력은 특정한 누구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과 의지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제40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격려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보건소장에 약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법 개정,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강화, 약국내 폭행 방지 법제화, 전문약사제도 확대 등 그 동안의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든 성과입니다. 

지난 3년여간 회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약사직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내외 정세를 비롯해 우리 보건의료 전반의 많은 도전이 우리를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신임 집행부도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힘차게 대응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8만 회원분들께서도 단결된 힘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각급 약사회에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는 乙巳의 의미를 담아 우리 약사사회가 모두 '지혜롭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가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元旦 

대한약사회 회장 최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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