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2025년 시무식 개최

배현주 국시원장 "CBT 전환 시험 차질 없이 추진할 것"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03 17:01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일 서울 광진구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배현주 국시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배현주 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국민이 신뢰하고 감동하는 시험평가기관' 완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객소통채널 강화TF 운영 ▲문항작업 집중 실시를 통한 출제오류 0건 달성 ▲기관 최초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을 통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기관 학술지(Jeehp) ESCI 과학 분야 인용률 세계 1위, SCOPUS 등재 국내 학술지 중 인용률 1위 달성 ▲청렴도 향상대책 평가 우수 기관 선정 등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한 임직원의 책임감과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2025년을 '오류 ZERO, 고객만족도 우수, CBT 도입 100%, 부패 방지평가 우수'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응시자와 직원,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올해 주요 사업으로 컴퓨터 기반 시험(CBT) 확대 도입을 강조하며, 2025년도 CBT로 전환되는 1급 언어재활사, 안경사,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CBT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8년도 대규모 응시 직종인 간호사 국가시험의 CBT 도입을 위해 TF를 설치하고, 단계별 시행 계획 및 법령 개정을 포함한 준비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국시원은 CBT의 질적 향상과 난이도 안정화를 위해 학술연구 10건, 국가시험 분석 연구 등 자체 연구를 확대하고, AI와 VR을 활용한 차세대 시험 시스템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배현주 원장은 "변화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때 가능하다"며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과 열정을 한데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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