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딥카스 매출 확대로 올해 첫 손익분기점 넘긴다

4분기 실적 하회에도 올해 매출 389억원·영업익 5억원
2분기 FDA 승인 가시화로 미국 진출 원년
'26년엔 매출 607억원·영업익 104억원 전망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06 09:57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DeepCARS)'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회사가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2025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증권가에서도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거란 판단이다.

6일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뷰노 기업브리프에서 지난 4분기 회사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첫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뷰노의 작년 4분기 매출은 71억원, 영업손실 2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2.3%, 영업손실 20억원을 초과했다.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에 대한 국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 매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탓이다. 

그럼에도 신 연구원은 딥카스를 사용하는 병원 수는 작년 4분기 기준 100개소에서 올해 1분기 114개소로 증가 중이라 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18개소를 포함한 해당 병원들이 보유 중인 병상 수는 약 4만5000개가 넘을 정도. 

작년 3월 딥카스 도입 병원의 총 병상수가 3만3000개인 것과 비교하면 1년새 36.3% 증가한 셈이다.   

또 2000개 병상을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과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국내 저변 확대 추세는 이어질 거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딥카스가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한 해라고 제시했다. 뷰노가 2023년  제출한 딥카스 FDA 승인이 올해 2분기 내 가시화될 것으로 봤기 때문.

신 연구원은 "뷰노가 FDA에 임상 결과를 제출하고 미팅을 진행해 510(k) 동등성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인증 획득 이후에는 신의료기술에 가산 수가를 더해주는 NTAP 트랙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딥카스 미국 영업 전개와 예정대로 올해 뷰노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인 '하티브(Hativ)'의 유럽연합(EU) MDR 인증이 이뤄진다면, 해외 진출은 가속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올해 뷰노 예상 연매출로 전년 대비 50.3% 상승한 3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 실적 흐름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봤다. 내년엔 딥카스 매출이 500억원(국내 매출 436억원, 미국 매출 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2026년 예상 연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6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97% 상승한 104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환자의 응급상황을 감지하고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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