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사이토,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적응증 확대

MRD 음성 성인 환자 사망 및 재발 위험 감소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14 15:07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자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이하 Ph-)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의 공고요법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블린사이토는 성인 및 소아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전구 B세포 ALL 환자에게 공고요법으로 최대 4주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로써 블린사이토는 기존에 국내에서 승인된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와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이하 MRD) 양성인 전구 B세포 ALL 치료 뿐만 아니라 성인 및 소아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전구 B세포 ALL 환자의 공고요법으로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전구 B세포 필라델피아 음성 ALL 환자는 기존 화학요법을 통한 관해유도요법을 통해 MRD 음성에 도달했음에도 재발을 자주 겪고 있으며, 조혈모세포이식 이식 이후에도 장기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전히 높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이번 블린사이토®의 공고요법 허가 확대를 통해 기존 화학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발 위험에 노출된 1차 소아 및 성인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여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린사이토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표면단백질과 암세포의 종양항원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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