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mRNA 백신 플랫폼 물질이전 검토·L/O 실사 진행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다수 국내외 기업들과 물질 이전 검토 및 실사 진행
실사 완료 후 텀시트 협의 예정…조기 라이선스 아웃 가시화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2-14 17:31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의 기술 이전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물질이전 계약을 위한 검토 및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 1회 ARPA-H 국책 과제로 선정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및 대량생산 기술은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포항공대로부터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기술로서 전 세계 최초, 유일한 혁신적 기술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의 논의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초대형 헬스케어 기업,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등 다수의 회사들과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 체결을 최종 검토하는 한편, 온라인 실사(Due Diligence) 단계에 돌입하여 데이터 심층 검토를 진행중이다. 논의가 가장 빠른 곳의 경우, 실사 진행의 막바지 단계에 다다르면 곧바로 텀시트(Term Sheet) 협의를 하자고 제안하는 등 강한 도입 의지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텀시트는 계약 직전에 주고 받는 계약으로서 바이오 업계 기술 딜 프로세스의 후기 단계에 해당한다.

코로나 백신을 통해 잘 알려진 mRNA 백신은 영하 25도~70도의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유통기한도 1년 이하로 매우 짧다. 보관과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것이 mRNA 백신 산업의 큰 한계였다.

반면, 디엑스앤드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mRNA 말단의 인산기의 가수 분해를 원천 차단해 mRNA의 반감기를 600만배 이상 향상 시켜서 상온에서도 1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게 만든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mRNA 백신 생산 및 보관 유통에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 영하 25도~70도의 극저온을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 없고, 열대 기후 지역에의 백신 공급도 원활해 질 수 있으므로, 백신 산업의 일대 혁명을 불러 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백신 뿐 아니라,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연구에 최근 mRNA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므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mRNA 상온 보관 플랫폼의 응용 범위는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RNA외에도 DNA 등 모든 종류의 핵산의 상온 보관 안정화도 가능해 바이오 시약으로의 개발도 가능한 만큼, 그 응용의 폭이 매우 커서 기존 mRNA 백신 시장 156조원 이상으로 이 기술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회사의 의견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mRNA 백신 플랫폼은 경쟁자가 없는 세계 유일한 기술로 우리가 시장을 창출해가는 시점이다.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과 실사를 진행 중이며, 후속으로 여러 기업들도 계속 도입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빠르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초대형 글로벌 비영리 투자 재단의 투자 모델 제안서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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