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150여명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 지원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해 1100여명 어린이 지원해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3-07 16:18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설립자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2025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50여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는다.

전체 어린이 중 약 3%의 어린이들에게 저신장증이 발생하며, 이들 중 20%는 성장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염색체 이상 등 병적인 저신장증이다.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해 오고 있다. 2024년까지 1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66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해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신장증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동아에스티, 지난해 실적↑ 기대…올해까지 성장 이어지나

동아에스티, 지난해 실적↑ 기대…올해까지 성장 이어지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해 동아에스티 영업실적이 전문의약품(ETC), 해외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아에스티는 '자큐보', '이뮬도사' 등 품목 매출을 추가해 영업실적 성장을 올해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31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지난해 동아에스티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6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6052억원 대비 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동아에스티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영업이익

동아에스티, 4분기 부진 속 ETC 성장 전망…그로트로핀 성장 영향

동아에스티, 4분기 부진 속 ETC 성장 전망…그로트로핀 성장 영향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동아에스티가 해외사업 부진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가에서는 동아에스티가 2024년 4분기 별도기준 1600억원 대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 약 6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 190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4%, 43% 하회하는 수준으로, 4분기 박카스 성장 둔화로 인한 해외사업

동아에스티, 주력 '그로트로핀' 1000억 넘어 최대 실적 기대감

동아에스티, 주력 '그로트로핀' 1000억 넘어 최대 실적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동아에스티 주력 제품인 '그로트로핀'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회사 연간 매출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회사 및 DS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올해 매출 1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그로트로핀 연 매출은 2022년 615억원, 지난해 949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년 전 매출과 비교하면, 올해 매출은 2배 정도 급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스텔라라시밀러' 등 미래동력 확보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스텔라라시밀러' 등 미래동력 확보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동아에스티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우스테키누맙)'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치료제는 향후 시장규모 확대 등 성장세가 예상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동아에스티 및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내 EM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승인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