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내달 7~9일 '바이오코리아 2025' 개최…올해 20회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투자기관과의 만남의 장 마련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10 10:0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2층 더플라츠(The Platz), 3,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며,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Build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해, 바이오코리아 2025 개막행사의 기조강연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와 함께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 

기조연사로는 인실리코 메디슨社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참가해,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중요성,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AI 신약 개발의 현 주소와 전망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의 창립자이자 대표(CEO)로, 2014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과 강화학습(RL)을 활용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 구조 설계하고 합성 생물학 및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핵심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AI가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노피, 화이자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다양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나이를 예측하고, 노화 관련 데이터를 질병, 표적 식별, 신호 전달 경로 모델링 등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본 기조강연은 5월 7일 오전, 코엑스 4층 401호에서 진행되며, 일반 참관 등록자가 참가 가능하다. 

인베스트페어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5월 7일~8일 양 일 간 진행된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투자 환경이 위축되는 가운데,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투자처로의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내용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동향 ▲중동 및 아시아권 투자 전략 ▲서구 시장에서의 투자 장벽 극복 사례 ▲국내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 피칭 등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미국‧영국 해외 밴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 JLABS, 미국 CIC 등 글로벌 기관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 진출 및 투자 연계 가능성을 직접 모색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4월 11일에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VC–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간 1:1 온라인 미팅'이 진행된다.

이번 미팅은 한국의 유망 기업과 해외 투자자 간 직접 연결을 통해 투자와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사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로, 솔라스타벤처스, SD&K홀딩스 등 주요 해외 VC가 참여할 예정이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인베스트 페어에 참가하는 해외 투자기관과 미팅을 희망할 경우, 바이오코리아 All Pass 등록 후, 비즈니스 파트너링 시스템을 통해 희망 기관에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의 미래와 전망을 공유한다.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 기관이 참여해, 주제별 최신 이슈와 동향,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AI기반 신약개발 ▲신규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전임상(대체독성시험) ▲디지털 융합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우주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총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5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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