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4호 펀드, 800억원 규모 우선 결성

복지부 400억원, 민간 출자 400억원…최소 결성액 700억 충족
1·2·4호 K-바이오·백신 펀드 누적 3866억원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29 17:35

 
보건복지부는 28일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주관 운용사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정부 400억원과 민간 400억원 출자를 통해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결성은 최소 결성액(70%)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번 4호 펀드의 우선 결성으로 1500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00억원 출자) 1호 펀드(주관 운용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와 1566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66억원 출자) 2호 펀드(주관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총 3866억원이 결성됐다.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현재까지 20개 기업에 928억원 투자를 집행했고, 이 중 주목적 투자분야에 19건 908억원을 투자(주목적 비중 97.8%)하며 바이오 투자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혁신 신약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플랫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M&A 등 혁신 제약·바이오헬스 기업 등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기지개를 펴고 있는 바이오 투자 시장에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의 우선 결성 및 조기 투자 개시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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