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간암·간이식 권위자 서경석 교수 외래진료 영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서경석 교수가 내달 1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경석 교수는 약 4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며 간이식·간절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을 떨쳐왔다. 서 교수가 주도하는 간이식팀의 수술 성공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공률이 95%다. 풍부한 임상 경험뿐만 아니라, '세계의 간이식 수술법을 만들어가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2021년 4월에는 개복 없이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수혜자 간이식에도 성공해 전
이정수 기자25.02.27 11:00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첫 간이식 수술 성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개원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2일 뇌사자 간이식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달 24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간이식술은 말기 간부전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자 간암 치료의 좋은 방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간이식술을 성공함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말기 간부전,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8일 50대 여성 환자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심한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 환자는 간
김원정 기자25.02.03 10:10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간이식 35례 달성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이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총 35례 간이식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1월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주종우 교수를 영입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개소 한 달 만에 첫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총 8건의 간이식을 시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전국 굴지의 많은 의료기관의 간이식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개소 2년 만에 총 35건의 간이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냈다. 총 35건의 간이식 중 13건은 뇌사자 간이식, 22
김원정 기자25.01.17 09:54
국내 생체 간이식 30주년··· 시한부 아기, 어엿한 사회인으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4년 12월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받은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 씨(만 30세, 여)가 올해 건강하게 30주년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지원 씨 소아 생체 간이식 성공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 7392명(성인 7032명, 소아 360명)에게 생체 간이식으로 새 삶을 선사했다. 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다 기록이다.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환자 입장에서는 뇌사자 장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 병세가 악화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후현 기자24.12.17 10:42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 성공
강동경희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에서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은 이식 분야에서도 가장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혈액형이 다를 경우 항체 거부반응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많아서다. 환자에 따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병원은 주선형·이승환 교수팀이 장기이식센터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수술 전후 적절한 시술과 투약으로 항체 거부반응을 줄이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 혈액형 불일치
이정수 기자24.11.27 18:12
간이식 수술에서도 AI 바람 분다
간이식 수술에서도 인공지능(AI) 바람이 일고 있다.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간의 크기와 용량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AI 모델이 발표됐다. 특히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정우경·김재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외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근호에 생체 간 공여자의 간의 크기와 용량을 CT 영상에
김원정 기자24.07.29 11:07
간이식 적응증 확대 전후 담도폐쇄증 환자 생존율 변화 확인
2013년 이후 선천적인 담도폐쇄증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소아환자의 이식 생존율이 그 전에 이식을 받은 환자들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국내에서 분할 간 이식의 적응증이 확대된 시기로 오랜 시간 이식 대기자 명단에 있던 환자들의 생존율은 올라갔지만, 이식 후 이식 생존율 자체는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권이영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상훈 교수(교신저자) 등의 국내 연구진은 최근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Frontiers in Ped
최봉선 기자24.05.09 08:53
간세포 영양분 통로 '간문맥' 막힌 환자, ‘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능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김원정 기자24.05.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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