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수술에서도 AI 바람 분다
간이식 수술에서도 인공지능(AI) 바람이 일고 있다.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간의 크기와 용량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AI 모델이 발표됐다. 특히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정우경·김재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외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근호에 생체 간 공여자의 간의 크기와 용량을 CT 영상에
김원정 기자24.07.29 11:07
간이식 적응증 확대 전후 담도폐쇄증 환자 생존율 변화 확인
2013년 이후 선천적인 담도폐쇄증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소아환자의 이식 생존율이 그 전에 이식을 받은 환자들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국내에서 분할 간 이식의 적응증이 확대된 시기로 오랜 시간 이식 대기자 명단에 있던 환자들의 생존율은 올라갔지만, 이식 후 이식 생존율 자체는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권이영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상훈 교수(교신저자) 등의 국내 연구진은 최근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Frontiers in Ped
최봉선 기자24.05.09 08:53
간세포 영양분 통로 '간문맥' 막힌 환자, ‘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능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김원정 기자24.05.02 16:30
대한간이식연구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명칭 변경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한간이식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학회는 "이제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을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명칭 변경과 함께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도 추진했다. 자문위원회는 역대 회장들로 구성돼 학회의 운영과 제반 사항에 대해 자문을 맡는다. 또 학회는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한다. 다양한 과의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학술대회의 규모와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 간이식 술기
이정수 기자24.02.21 17:54
난도가 높아 2%만 받은 간이식 '저빈도 술기', 효과 확인
난도가 매우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의 효과가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의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적인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의학연구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장기 생존율은 높은 간이식은 간이 제기능
박으뜸 기자24.01.05 09:00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 고난도 간이식술 10예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예를 달성했다. 이는 장기이식센터 신설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거의 매달 2건의 간이식 수술을 한 셈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3월 간이식 및 간암 분야 세계적 명의로 손꼽히는 조재원 교수를 영입하고 5월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장기이식 준비 과정에서부터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술, 이식환자의 예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에서 시행한 간이식술 10건 중 생체 간이식 및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이 9건으로 집계됐다. 순수 복강경 기증
박으뜸 기자23.10.30 10:38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대표 독단 임총 신청, 정당성 결여"
2
내부 신뢰 잃은 임현택호…의사 85% '불신임 찬성'
3
"설립 33년만"…한국쿄와기린 韓시장 철수 마무리 수순
4
3분기 코스피 의약품업종 외국인 투자, 전기比 29.5%↑
5
의대 학장들, 교육부 휴학 허용 촉구…"유급·소송 방지해야"
6
서울의대, 의대생 휴학신청 승인…政 동맹휴학 불허방침에 반기
7
"호주 지역약국, 한국보다 더 많은 보건 서비스 제공 가능"
8
영상의학회 "검사료와 판독료 분리…의사 노동가치 인정해야"
9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신규 강좌 28강 추가…고도화 지속 중
10
의료계, 서울의대 휴학 승인 지지…"전국 의대 확산 기대"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