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캄보디아 직접 찾아 난청 환아 수술 진행
세브란스병원이 3일부터 나흘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청각 재활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난청 환아 4명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언어치료 강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KT와 함께 운영하는 청각재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서 청각장애 아동 치료를 지원한 지 5년을 맞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시행했다. 세브란스병원과 KT는 2019년 캄보디아 프레 앙두엉 병원에 KT꿈품교실 2호를 열었다. 2012년에 개소한 KT꿈품교실 1호는 세브란스병원에 있다. KT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김원정 기자24.09.09 10:44
고령자 난청, 방치시 치매 발병 위험도 높여
흔히 '가는귀가 먹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난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방치 시 치매 발생 위험도를 높여, 반드시 보청기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이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뇌기능의 퇴화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30%, 70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은 난청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흔하다. 난청은 자체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지만, 치매의 원인이기도 하다. 전체 치매 기여 요인을 100%으로
김원정 기자24.08.14 13:01
시오노기, 佛 실케어 난청 치료물질 옵션계약 체결
'CIL003'은 비임상시험 중…2027년 옵션권 행사여부 판단 예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프랑스 실케어가 보유하는 난청 치료용 2개 후보물질 'CIL001'과 'CIL003'을 전세계에서 개발·제조·제품화하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이번 계약 체결로 실케어에 일시금 1500만유로를 지불하고, 옵션권을 행사한 경우 개발 및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약 4억유로와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
이정희 기자24.06.07 09:27
리제네론 유전자치료제 중증 유전성 소아 난청 효과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오토페린 유전자 치료제 'DB-OTO'가 중증 유전성 난청 소아환자의 청각반응을 개선시킨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리제네론은 7~11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연례 학술회의에서 오토페린 유전자 변이에 의한 중증 유전성 난청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DB-OTO의 1/2상 임상시험(CHORD 시험) 중간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에 참여한 2명의 소아환자에는 한 쪽 귀의 달
이정희 기자24.05.10 09:57
고대안산병원 연구팀, 이독성난청 치료물질 선별 플랫폼 개발
고대안산병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연구팀(제브라피쉬중개의학연구소 최준 소장, 한은정 박사)이 제브라피쉬의 주류성 움직임을 지표화해 이독성 난청 치료 후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스크리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이독성 영구 난청을 방지하는 유효물질군을 신속,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독성 난청은 항암제나 항생제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귓속 유모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하는 난청이다. 연구팀은 유모세포가 손상된 제브라피쉬에게 다양한
이정수 기자24.03.29 11:12
난청 유전자 치료물질 1/2상 결과 긍정적
릴리 산하 美 아쿠오스 개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라이 릴리의 산하기업인 미국 아쿠오스가 개발 중인 유전적 난청 치료를 위한 혁신적 유전자치료제 'AK-OTOF'가 1/2상 임상시험(AK-OTOF-101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쿠오스는 11세 유전적 난청 환자에 AK-OTOF를 투여한 결과, 불과 30일만에 청력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주파수에서 청력이 개선되고 일부 주파수에서는 정상범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수술과 치료 내약성이 우수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
이정희 기자24.01.26 10:08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동반‥'혈관성 원인' 고려해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홍준표 전공의는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표준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나 고막 내 주사 내 주사 요법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앞선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혈관장애가 원인인 경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고압산소치료나
박으뜸 기자24.01.05 09:16
치매까지 이어지는 노인성 난청…'20db' 벽에 보청기 사각지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노인성 난청이 방치된 의료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청각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보청기 지원에서는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이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국회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주최 노인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노인성 난청 보청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발제에 나선 고려대병원 채성원 교수에 따르면 국내 청각장애 최소 기준은 양측 60db 이상 또는 편측 40db와 반대측 80db 이상이다. 이는 중등고도 난청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
조후현 기자23.10.06 06:04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코스피 의약품업종 3분기 시가총액 전분기比 26.3%↑
2
조현병 장기 치료 시대 열리나…美 FDA, '코벤피' 승인
3
전공의 교육에 온 힘 쏟지만…'교육적 한계' 토로한 학회
4
2026년부터 50세 이상 대장내시경 검진 도입 가시화 주목
5
팬젠, 빈혈 치료제 4번째 해외 허가…수출 매출 '급증'
6
리가켐바이오, 올해 3개 임상 진입…내년 ADC 2상 기대감
7
'타그리소' EGFR 변이 3기 비소세포폐암 FDA 승인
8
셀트리온, '짐펜트라' 핵심 품목으로…하반기 매출본격화 집중
9
급여 확대 노리는 항암신약…'KSMO 2024'서 홍보전 치열
10
유한양행, 2028년에 3조원대 제약사로 올라서나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