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佛 실케어 난청 치료물질 옵션계약 체결

'CIL001' 와우 시냅스 병증 수반 2형 당뇨환자 대상 2a상 임상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6-07 09:27

'CIL003'은 비임상시험 중…2027년 옵션권 행사여부 판단 예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프랑스 실케어가 보유하는 난청 치료용 2개 후보물질 'CIL001'과 'CIL003'을 전세계에서 개발·제조·제품화하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이번 계약 체결로 실케어에 일시금 1500만유로를 지불하고, 옵션권을 행사한 경우 개발 및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약 4억유로와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IL001은 청각신경 보호작용을 가진 새로운 난청치료물질로, 현재 2형 당뇨병 또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청각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준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와우 시냅스 병증을 앓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IL001 투여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a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CIL003은 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시오노기는 실케어가 실시 예정인 CIL001의 2a상 임상시험의 결과와 CIL003의 비임상시험 데이터 등을 토대로 오는 2027년 옵션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난청은 세계적으로 약 14억명이 앓고 있으며 그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다양한 청각장애를 앓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도 내이와우 시냅스 장애가 주로 일어나는 난청은 와우 시냅스 병증으로 불리며 고령자의 치매 발병위험을 증가시키고 당뇨병환자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유효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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