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병용요법', 비급여의 벽‥"바뀌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이 비급여의 벽에 가로막혔다. 보건복지부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10년 넘게 급여 제도가 변하지 않아 제약업계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병용요법이 허가된 후 환자가 치료를 받으면,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에 급여로 투여받던 치료제까지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100% 본인 부담이 된다. 게다가 병용 약제 간 제약사가 다른 경우가 대다수다. 이때 한 회사만 단독으로 급여를 신청하면 급여 검토 첫 단계에서부터 재정 분담 협의가 불가능하다. 특히 병용 약제가 위험분담약제일
박으뜸 기자25.03.18 05:58
꽉 막힌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가치 판단할 새로운 평가 기준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이 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국내 급여 제도에서는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존 ICER 중심 경제성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병용요법의 가치를 반영할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병용요법의 급여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명예교수는 "제약업계의 항암 치료 파이프라인 50%가 병용요법일 정도로 대세가
박으뜸 기자25.03.17 14:57
기존 항암제 한계 극복 '병용요법'‥국내 급여제도 '유연성'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병용요법'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급여 제도는 이 병용요법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급변하는 제약 기술과 신속하게 발전하는 치료 기술에 발맞춰 급여 기준 제도가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항암제 병용요법은 새로운 항암 연구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허가되는 항암제도 주로 병
박으뜸 기자25.03.17 14:25
이주영 의원, 병용요법 암환자 접근성 개선 정책토론회
이주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재 급여 등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조후현 기자25.03.13 09:49
화이자 '비라토비' 병용요법 대장암 환자 생존기간 개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화이자의 '비라토비'(BRAFTOVI, encorafenib) 병용요법이 BRAF V600E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는 3일 BRAF V600E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BREAKWATER 시험)에서 비라토비와 '세툭시맙' 'mFOLFOX6' 병용요법이 화학요법 단독 또는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비해 1차 평가항목인 무진행생존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이정희 기자25.02.04 09:01
지아이이노베이션-라노바, 'GI-102'+ADC 췌장암 병용요법 MOU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라노바메디신(라노바, LaNova Medicines)과 GI-102와 ADC 췌장암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JP모간 콘퍼런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15일 진행됐다. 라노바는 2023년 아스트라제네카에 다발성 골수종 후보물질 LM-305를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735억원을 포함해 총 8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으며, 2024년 11월 MSD에 PD-1·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이중특이항체 LM-299를 임상 1상 단계에서 반환의무
최인환 기자25.01.20 10:38
'칼퀀스' 병용요법 MCL 치료제로 FDA 승인
아스트라제네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Calquence, acalabrutinib)와 '벤다무스틴'(bendamustine), '리툭시맙'(rituximab) 병용요법이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받지 못하고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외투세포 림프종(MCL)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칼퀀스 병용요법의 이번 승인은 지난해 유럽 혈액학회에서 발표된 ECHO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에서 칼퀀스 병용요법은 단독 화학면역요법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을 16개월 이상 연장하고 증상을
이정희 기자25.01.20 10:25
ADC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中 승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텔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vevedotin-ejfv)과 MSD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중국에서 적응증 추가승인을 취득했다. 중국에서 방광암은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지난 2022년 9만12000명 이상이 방광암으로 신규 진단을 받고 4만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방광암의 90%를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은 진행이 빠르고 특히 암이 진
이정희 기자25.01.09 09:38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中서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
HLB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지난 2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항서개발 PARP 억제제) 병용요법 혹은 플루조파립 단독요법을 gBRCA 변이성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이번에 유방암으로 신약허가 받은 것이다. 지난 5월 유럽암학회(ESMO)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 병용요법(11.0개월)
장봄이 기자24.12.03 11:01
파로스아이바이오, 재발·불응성 난소암 치료제 병용요법 데이터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국제 암 학술회의 'EORTC-NCI-AACR(이하 ENA)'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은 ENA는 오는 10월 23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ENA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 미국 암 학회(AACR)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세계적인 암 학회다. 파로스아
최인환 기자24.10.10 09:04
에이비엘바이오, 'ABL103' 키트루다 병용요법 평가 위한 임상 협력 체결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103' 및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ABL103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에서
최인환 기자24.10.02 17:08
오스코텍,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미국 내 상업화 개시
혁신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11일 자회사 제노스코와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미국명 라즈클루즈)의 병용요법 상용화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의 미국 시장 상업화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존슨앤존슨(J&J)으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6000만 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고, 이 가운데 40%인 2400만 달러(약320억원, 조세부담액 공제전)를 오스코텍·제노스코에 분배하게 된다. 오스코텍은 지난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레이저티닙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20
장봄이 기자24.09.11 14:12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FDA 승인 기념해 특별조회식 개최
유한양행이 26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하는 특별 조회식을 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27일 이 회사는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렉라자 개발, 임상 등 주역이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과 개발과정 등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렉라자가 FDA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Grea
문근영 기자24.08.27 14:15
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난소암 환자 생존기간 현저히 개선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화학요법과 병용 시 기존 치료제 대비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저널 '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 7월호에는 난소암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과거 17개 임상 결과를 메타 분석한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 1228명에 대한 연구 결과로, 이중 555명은 리보세라닙+화학요법을, 229명은 리보세라닙 단독투여, 444명은 화학요법을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분석 결과, 리보세라닙 병용군은 최대
조해진 기자24.08.12 18:11
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담관암 환자 평균 생존기간 2배 이상 늘려
HLB의 항암신약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화학요법인 카페시타빈과 병용치료한 결과, 진행성 담관암 환자에서 히스토릭 데이터 대비 2배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이며, 담관암 1차 치료제로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암 분야 저명 학술지인 '온콜로지스트(Oncologist)' 8월호에는 중국 베이징 우의병원에서 진행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담관암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됐다. 해당 임상은 진행성 담관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약 2년 간 진행된 연구로 환자에 따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1차 또는 2차 치료제로 나누어 처
조해진 기자24.08.07 11:55
키트루다,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로 파드셉 병용요법 허가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는 지난 25일 자사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파드셉'과의 병용요법을 통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면역항암제와 ADC의 새로운 조합으로 주목받은 키트루다-파드셉 병용요법은 지난해 유럽암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 첫 데이터 발표 당시, 30여 년 만에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치료제로 평가받으며 기립 박수를 끌어낸 바 있다. 요로상피암 분야에서 면역항암제와 ADC 병용요법으로 치료
최성훈 기자24.07.26 09:35
파드셉, 국소 진행성·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병용요법 적응증 확대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이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생성되고 이동하는 통로의 가장 안쪽 점막인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환자의 10~15%는 수술이 불가능한 원격전이 단계에서 진단받고, 이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최성훈 기자24.07.25 17:15
옵디보,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1차 치료서 젬시스 병용요법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최근 한국오노약품공업이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치료로서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과의 병용요법으로 항 PD-1 단일클론항체 옵디보(니볼루맙)의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의 병용요법 후 옵디보 단독요법을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CheckMate-9
최성훈 기자24.07.22 09:26
렉라자 병용요법, 2024 Best of ASCO…향후 행보 '청신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한양행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 임상 결과가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2024 Best of ASCO'로 선정되면서, 렉라자의 가치 상승 및 향후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ASCO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SC(피하주사제형)'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조해진 기자24.06.11 05:55
아이맵, BMS와 위암・식도암 환자 ABL111 병용요법 연구 협력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과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맵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이중항체 ABL111(기바스토믹/givastomig)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면역관문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그리고 화학치료제(FOLFOX 또는 CAPOX)에 대한 3중 병용요법을 Claudin18.2 양성의 진
최인환 기자24.06.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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