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기피과 전임의 채용 '비상'…인력부족 현실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빅5 병원이 내년도 전임의(임상강사, Fellow)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임의 채용이 절반만 채워져도 다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특히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소위 기피과 전임의 지원자는 없거나 극소수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 같은 인력난은 이미 예견된 상황으로 놀랍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전공의들이 사직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의 배출이 없어서 전임의로 지원할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2025년도 전임의 모집을 진행
김원정 기자24.10.26 05:59
'야간 안과진료' 빅5 병원 모두 불가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빅5 병원 응급실 모두 야간 안과 응급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현재 안과 응급수술의 경우 58개 기관에서만 가능한 상황이다. 3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빅5 병원 응급실 모두 야간에 안과 응급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안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안과도 많은 전문병원도 생기면서 안과 진료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180개 권역센터 및 지역센터에서 27가지의 중증
김원정 기자24.09.03 16:16
빅5 병원 응급실 '일부 과 진료중단'…전국 '연쇄 셧다운'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아주대병원 응급실 등 대학병원 응급실 근무 전문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제는 빅5병원 응급실도 의료진 부족으로 일부 과 진료가 중단되면서 전국 응급실 연쇄 셧다운이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9일부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파업까지 실행될 경우 응급실 상황은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어이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5 응급실 일부 과 진료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다.
김원정 기자24.08.27 05:59
복지부 "빅5병원 중환자 전용 4차 병원 승격 검토한 바 없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빅5 병원을 4차 병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 보건복지부가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31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규모가 큰 특정병원을 일괄 4차병원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날 한 일간지에서 '의료개혁특위에서 상급종합병원 중 규모가 큰 빅5를 중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4차 병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것에 따른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방안은 논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이정수 기자24.07.31 11:48
빅5 인기과, 가을턴 모집·교육 거부 의사 연이어 천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빅5 인기과가 가을턴 모집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연이어 밝히고 있다.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후반기 모집에 지원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무고한 피해자를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은 24일 성명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의사가 없다는 점을 천명했다.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은 먼저 잘못된 의대 증원 및 의료개혁 정책을 정부가 강행하며 전공의와 학생이 진료·배움 현장을 떠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땜질식 조치로 하반기 전공의를 모집하도록 수련병원을 압박하고
조후현 기자24.07.24 16:43
빅5 전공의 91.6% 사직처리…하반기 88.2% 모집 신청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빅5 병원에서 전공의 91.6%가 사직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모집엔 사직 처리 인원 대비 88.2%를 신청했다. 수련병원 전체로 보면 전공의 7648명이 사직 처리되고 하반기 모집엔 7707명 모집인원을 신청했다. 다만 이 같은 모집인원 신청이 실제 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 압박이나 병원 의지가 반영된 모집인원 신청과 달리 의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전공의 갈라치기'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 전공의들 역시 수차례 복귀 호소에도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조후현 기자24.07.19 10:14
가을턴 전공의 모집 놓고 빅5 수련병원과 교수들간 '입장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수도권 빅5 병원 등이 무응답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으로, 사실상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교수들의 입장은 다르게 나타난다. 의대증원 계획과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을 외치며 떠났던 전공의들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전공의를 새롭게 뽑는다는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공의를 모집하지 않거나 뽑더라도 사직으로 인한 결원이 아닌 기존 결원에 대해서만 뽑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8일 최창민 울산대의대 교수(서울
김원정 기자24.07.19 05:58
빅5 병원 진료 추가 축소…"사태 장기화, 한계"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대학병원 교수들이 진료·당직 축소 등 업무량 추가 조정에 나선다.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진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른 조치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은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추가적인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먼저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이 포함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사직, 근무 환경 개선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
조후현 기자24.05.21 12:17
국내 '빅5 병원' 세계 위상은…서울아산 필두 4곳 50위권 진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을 필두로 빅5 병원 가운데 4개 병원이 세계병원평가 상위 50위에 들었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병원 가운데 7위를 차지하며 세계 순위 104위로 집계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세계 최고의 병원'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병원 점수는 8만5000명 규모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입원 후 환자 전반적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아울러 위생, 환자·의사 비율 등 지표와 환자 보고 결과 측정(PROM)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
조후현 기자24.03.04 11:04
정부, 20일 빅5 전공의 사직 결의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추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대 대형 병원 전공의 전원 등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 20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은 크게 ▲응급의료체계 유지 ▲전공의 이탈로 인한 필수의료 진료공백 최소화 ▲환자 불편 최소화 ▲비상진료 지원 ▲범정부 비상진료 관리체계 전면 가동 등 5가지로 구분돼 추진된다. 여러 비상진료대책 중에는 필요 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방안, 일부 수가 인상 방안, 국군병
이정수 기자24.02.19 13:46
의료 대란 D-DAY는 20일…빅5 전공의 전원 떠난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 대란 1차 D-DAY가 오는 20일로 정해졌다.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병원 전공의 전원이 20일 오전 6시 이후 병원을 떠날 에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16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와 만나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 결과 5개 병원은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 빅5
조후현 기자24.02.16 08:11
2024년上 전공의 모집, '가정의학과' 빅5 모두 미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전공의 지원에서도 특정과 기피 현상은 계속됐다.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른바 '빅5' 모두에서 지원자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안과는 4곳에서 경쟁률 2:1 이상을 기록했다. 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6일 마감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에도 인기과와 기피과 간 명암이 확인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기·기피 양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에서 지원 미달
이정수 기자23.12.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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