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서 수리 안 된 기간 책임은 누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철회 시점 기준으로 각종 효력이 발생하며, 그 외 사적인 부분은 병원과의 계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시작된 2월, 사직서를 제출한 후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던 기간을 각 병원, 또는 전공의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권병기 중수본 비상대응반장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철회된 시점이 6월 4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직서 수리에
김원정 기자24.07.02 12:05
중대본 "전공의 사직서 수리 문제 고민 중…6월 말까지 해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사직서 수리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이달 말까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김국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0일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 질의응답에서는 각 수련병원에서 겪고 있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 문제가 나왔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사직 전공의들은 사직서 수리가 금지됐던 기간 동안 수련병원으로부터 받지 못한 월급에 대해 손해
이정수 기자24.06.20 12:40
"전공의 사직서 수리, 사태 해결에 도움 안 된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 사직서 수리 방침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병원 각자도생을 위해 전공의라는 값싼 노동력을 시장에 풀어주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같은 시각을 제시했다. 최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사직서 수리 방침이 사태 해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남아 있는 의사가 많아지면 병원이 알아서 고용해서 버티라는 의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실제 사직서
조후현 기자24.06.04 15:48
사직 전공의 907명,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법적 대응
대한의사협회는 사직 전공의 907명이 임현택 회장이 후보 시기부터 법률지원단 '아미쿠스 메디쿠스'를 통해 준비한 쟁송절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907명은 3일과 7일로 나누어 법무법인(유) 로고스, 법무법인(유) 동인, 법무법인 명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정부의 2월 7일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추가로 1050여 명의 사직 전공의는 이번 주, 또 다른 보건복지부의 행정명령인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에 대해서도 행정소송 및 행정심
김원정 기자24.05.08 16:28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한 달 눈앞…의료붕괴 우려 상당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가옴에 따라, 의대교수 사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업무 가중에 따른 피로 누적과 정신적 고통이 실질적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된 이후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업무량이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 등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환자를 우선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장시간 연속 근무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며, "육체적인 피로도 누적과
김원정 기자24.04.19 12:03
전국 주요 대학병원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확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본격적으로 현실화된 시작된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이 주요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인 25일 오후 5시에 총회를 열고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이날 총회 후 성명서에서 “독단적·고압적으로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정부 태도에는 여전히 미동이 없고, 제자들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저희에게 사직서는,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최후의 수단&rdqu
이정수 기자24.03.26 10:04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 의료사태 해결 촉구 '사직서 결의'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공동 비대위원장 임춘학, 박평재)가 전체 교수 총회를 통해 현 의료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사직서 결의에 나섰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25일에 맞춰 가장 먼저 전체 교수 총회를 통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교수 총회에는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이 각 병원에서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공동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항의하며 자발적 사직을 결정한 전공의와 휴학을 결정한 의대생들의 행동을 지지하며,
최봉선 기자24.03.25 20:15
25일 오전부터 움직였다…의대교수 사직서 일괄 제출 현실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끝내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의대교수들이 예고됐던 대로 사직서 일괄 제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대의료원 산하에 있는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등에서 근무 중인 전임·임상교수들은 7시 30분에 각 병원에 집결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고,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의료파국 사태 책임이 정부에게 있으며,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배정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이날 오전 8시 입장문을 내고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
이정수 기자24.03.25 10:54
서울의대 교수진, 19일부터 사직서 취합해 25일 일괄제출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9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해 오는 25일 일괄 제출키로 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열고 이같이 안건을 의결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냈던 입장에서 이날까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직하기로 밝혔던 것에 따른다. 이날 회의에는 38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74.5%인 283명이 사직서 일괄 제출에 동의했다. 비대위는 사직서 일괄 제출 후 수리가 되기 전
이정수 기자24.03.18 23:30
중수본 "의대 교수 25일 사직서 제출 결정, 심각하게 우려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
이정수 기자24.03.17 18:35
전국 20개 의대 교수,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오는 25일 이후 대학별 사직서 제출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사직서를 내더라도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진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방재승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5일 저녁 2차 전국의대 비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대 비대위 소속 20개 의대는 지난 12일 이후 교수 사직서 제출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16개 의대가 압도적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6개 의대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은 낮게는 73.5%에
조후현 기자24.03.16 11:48
전공의 사직서 제출 79%, 근무지 이탈 69%…연일 늘어난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비율이 계속 늘고 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전국 전공의 5명 중 4명이 사직 의사를 표하게 될 전망이다.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는 22일 22시 기준 94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가 발표됐다.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은 제외됐다.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 78.5%인 8897명이었다. 이는 21일 22시 기준 74.4%보다 4.1%p(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 69.4%인 7863
이정수 기자24.02.23 11:38
전국 전공의 '55%' 6415명 사직서 제출…근무 거부도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국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23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 제출자 중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지 이탈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나머지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이정수 기자24.02.20 11:01
사법 리스크에 떠는 응급실…"사직서 내고 문 닫자" 주장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응급의학과가 사법 리스크 충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어떤 응급실 의사라도 같은 대응을 했을 사건에 억대 배상판결이 내려지자 '운이 좋으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정책과 법은 개선될 기미가 없으니 직역단체가 아닌 현장 의료진에서부터 '다 함께 사직서 내고 응급실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27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의사회에 사직서 제출 운동 등 집단 행동을 주도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
조후현 기자23.12.28 06:05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삼천당제약, 매출 호조세에 R&D 적극 투자…'SCD411' 성공에 사활
2
발톱무좀약 '주블리아' 우판권 제네릭 연이어…매출 영향 주목
3
"제약산업 기술 다양화 중요…인터비즈 참여 자체가 기회"
4
동아에스티, R&D 사업 확대 행보 6년째…매출 18.7% 투입
5
'14세' 보령 카나브, '특허 만료'에도 시장지배력 지속 강화
6
[수첩] 1조원 쓰고도 의료붕괴 코앞…한발 양보했으면
7
[주.사.기] 다음 100년 준비하는 '아름드리 버드나무' 유한양행
8
보건의료 업무조정위법에 의료계 "전문성 결여, 업무 침탈"
9
마더스제약, 본격 IPO 일정 돌입…주관사 NH투자증권・KB증권 선정
10
'흑자전환' 일동제약, 분사 효율성↑…CHC 등 매출 수익성 이어져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