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지도전문의', 수련수당 확대…政, 의료개혁 추진 지속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부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까지 제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전공의 수련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선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담당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고, '다기관 협력 수련모형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부터 경증
이정수 기자24.11.07 10:55
의료계 "전공의 수련환경·지역필수의사제 사업 재검토 필요"
[메디피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는 정부가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개혁 관련 신규 사업인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 사업'과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복귀할 전공의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고, 수련 방식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방침과 달리 지역필수의사제 사업의 경우 예산책정이 턱없이 적어 기존 공중보건장학제도처럼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8일 '2025년도 예산안
김원정 기자24.10.31 11:58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9월 중 지정…교육 표준화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이 이달 내로 지정된다. 이에 본격적으로 전문약사 양성 및 활용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관별 교육에 차이가 크지 않도록 표준 프로그램 마련 및 수립과 평가를 하는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5일 민명숙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표준화 방안' 강연 발표 이후,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부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명숙 단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전문약사 수련
조해진 기자24.09.06 06:00
복지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신청 접수 공고
보건복지부는 23일 전문약사 시험 응시 요건인 '전문과목 수련교육 1년'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의료법 58조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조건부 인증받은 의료기관으로 전문과목별 직무 역량 및 업무수행 능력 적합 여부·적절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며, 한국병원약사회로 신청 서류를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안내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
이정수 기자24.08.23 10:34
전공의 다기관 수련체계에 황당한 의료계…"또 일방통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전공의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 논의에 의료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의료현장 당사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수련체계 땜질에 불과해 '또 일방통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대한의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은 정부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논의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지난 2일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다기관 협력 수련체계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의료인력 전문위는 상급종합병원 진료뿐 아니라 지역의료, 공공의료, 전문진료, 일
조후현 기자24.08.06 05:58
전공의 수련시간 연속 24시간, 주당 60시간으로 줄어드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주당 60시간, 연속 24시간까지 줄어들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 ▲내실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 안건과 관련해,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80시간인 주당 수련시간을 60시간으로, 36시간인 연속 수련시간은 24시간으
이정수 기자24.07.25 18:35
가을턴 전공의 모집 놓고 빅5 수련병원과 교수들간 '입장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수도권 빅5 병원 등이 무응답 전공의 사직 처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으로, 사실상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교수들의 입장은 다르게 나타난다. 의대증원 계획과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을 외치며 떠났던 전공의들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전공의를 새롭게 뽑는다는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공의를 모집하지 않거나 뽑더라도 사직으로 인한 결원이 아닌 기존 결원에 대해서만 뽑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8일 최창민 울산대의대 교수(서울
김원정 기자24.07.19 05:58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사직 이어져…사직률 16.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사직률이 16일 이후 늘어나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전공의 출근·레지던트 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일 11시 기준으로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레지던트는 1726명으로 전일 1302명보다 424명 늘었다. 211개 수련병원 전체 레지던트 수인 1만506명 대비 사직률은 16일 12.4%에서 17일 16.4%로 4%p(포인트) 증가했다. 100개 주요 수련병원으로 보면 레지던트 9992명 중 16.9%인 1687명이 사직했다. 이는 전날
이정수 기자24.07.18 16:21
의협, 수련병원 가을턴 모집 중단 움직임 동참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을 수련병원 차원에서 중단하는 움직임에 지지를 보내며 동참을 호소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을 사실상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전국 수련병원 동참을 호소했다. 의협은 "고려대의료원의 소신 있는 결정을 환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의로운 결단을 내려주신 교수님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점으로 전국
조후현 기자24.07.18 14:47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내년 예산 담겨…도입 가능성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 수년간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료계에서 요구해왔던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내년도 복지부 예산 내에 전공의 수련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정경실 단장은 "복지부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재부에서 심의하고 있는 예산안에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관련 예산도 '전공의 수련'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포함돼있다"며 "국가 예산안은 8월까지 국회에 제출
이정수 기자24.07.11 06:00
수련병원協, 사직서 수리 2월말 합의…내년 정규지원 가능해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2월 29일로 일괄 수리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2월말 사직서 수리를 소급해서 '민사상' 허용한다면, 복지부가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일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국 수련병원 온라인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 29로 통일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9월 전공의 추가모집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내년 정규 모집에 재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사직서 수리 시점에 대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김원정 기자24.07.10 10:31
政, 수련병원에 전공의 결원확정 압박…醫 "정부가 책임져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소속 전공의에 대한 사직·복귀 여부를 확인 후 결원을 확정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전공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사직서 수리시점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 없이 병원과 전공의간 해결하라는 식이라서 일선 수련병원과 전공의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어제(8일)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내용의 골자는 중대본(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전공의 복
김원정 기자24.07.09 14:19
수련병원 재정난 심화, 근본적 해결책 없이는 '악순환' 반복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민간 수련병원은 물론 국가가 재정을 일정부분 뒷받침해주는 국립대병원도 재정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의대 증원 여파로 전공의가 떠나면서 병원 진료는 축소되고, 이로 인해 환자가 줄고, 재정이 감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재정이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형 수련병원들은 병상 축소, 계약직 비연장, 무급휴가 등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본인의 SNS에 국립대병원협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인용해 "국립대병원 의료수익이 3개월 만에 1조2600억원 가량
김원정 기자24.07.06 05:56
국립대병원, 도산 위기…의대생 수련은 어디서?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립대병원에서 운영자금으로 차입한 금액이 빠르면 이번 달, 늦어도 11월경이면 바닥이 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이 존폐 위기에 서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수련병원인 국립대병원이 무너질 경우. 의대 증원을 하더라도 교육과 수련의 질 저하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국립대병원협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인용해 본인의 SNS에 "의료대란으로 인해 국립대병원 경영난이 가
김원정 기자24.07.05 15:41
중수본 "수련병원 출근 전공의, 3일새 30명 늘어…소수 복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최근 3일 새 극소수 전공의가 병원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된다.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00개 수련병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이었다. 이는 지난 17일 628명 대비 31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일 597명이었던 전공의 출근자 수는 10일 동안에 60여명 늘어났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은 "현장의견을 들어보면, 돌아오고자 하는 전공의들도 있고, 정부와의 대화를 희망하는 전공의도 있다. 이러한 의견을 표출하는 즉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이정수 기자24.05.21 17:15
중대본, "이탈 전공의 조치…행정처분 및 추가수련" 경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오는 20일인 다음 주 월요일이면 수련기관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다. 수련 공백 기간만큼은 추가 수련이 필요하며,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질 수 있어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속히 복귀해 주기 바라며, 부득이한 사유로 휴가·휴직을 한 경우에는 그 사유에 대
김원정 기자24.05.17 12:18
"정부 발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 졸속‥ 깊은 우려와 유감"
"수련체계 개편을 전문가 단체가 아닌 비전문가 회의체에서 졸속으로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2일 26개 전문과목 학회 대표와 함께 5월 10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네트워크 수련체계 개편안)에 관하여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전문과목 학회와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이른바 '의료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설익은 수련체계 개편안이 무분별하게 발표된 것에 대해 깊은 우
최봉선 기자24.05.14 10:34
의료계, 政 '네트워크 수련' 방안에 '일방적·무의미 정책' 반발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의원급에서도 전공의가 수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안에 대해, 의료계 일각에선 '당사자 협의 없이 결정된 일방적 정책', '수련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협 대변인은 10일 메디파나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공의 수련과정 개편은 수련을 담당하는 의료계 전문가는 물론 수련 당사자인 전공의와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자를 포함해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다"며 "정부가 말하는 '네트워크 수
김원정 기자24.05.11 11:59
의료개혁특위 "의원급 연계한 전공의 수련방안 논의해나갈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원급까지 연계한 전공의 수련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1차 의료기관까지 연계된 수련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지 특위와 전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에서는 대학병원부터 일차의료기관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 수련체계 도입방안을 구체화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의료기관 기능 중심 개편에 맞춰 수련체계까지 바꾸겠다는 의도다. 이에 브리핑에서는
이정수 기자24.05.10 14:51
전공의 93%, 의대 증원 백지화가 수련 '선행 조건'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들이 복귀를 위해선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일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전공의와 의대생 1581명을 대상으로 한 동향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대생과 전공의 신분을 인증 가능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전공의 1만2774명, 의대생 1만8348명 등 젊은 의사 3만1122명 가운데 1581명, 5.08%가 참여했다. 의대 예과 1학년부터 전공의 4년차까지 각 100여 명에서 250명 정도가 응답했다. 조사
조후현 기자24.04.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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