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에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생존율 향상
국내 연구진이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서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병행 시 생존율 향상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임상강사는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환 임상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정범석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서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2417명을 대상으로 간질환 진단 후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및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2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를 분석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조후현 기자24.10.29 10:29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상규 교수, 알코올 중독 개선 임상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의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A-STOP(Alcoholism Smart Therapy on Prescription)의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정신장애로 자기통제가 불가능하며, 내성과 금단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음주로 인해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문제가 발생됨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상태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조후현 기자24.09.13 14:20
사와이, 큐어앱 알코올의존증 치료 앱 독점 판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큐어앱(CureApp)은 28일 사와이그룹홀딩스와 알코올의존증 치료용 어플리케이션(앱) 판매와 관련해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사와이는 알코올의존증 치료용 앱의 독점 판권을 취득하고 판매라이선스 대가 및 판매금액에 따른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48억엔과 출시 후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앱은 알코올의존증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2월 완료한 일본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고 올해 3월 승인이 신청됐다. 큐어앱은 사와이와의 계약에 따라 출시 후 정
이정희 기자24.08.30 08:58
대한간학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新용어 공식 발표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The Liver Week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새로운 용어에 대한 성명 및 공식적인 한글 용어를 공표했다. 또 대한간학회 주요 역점 사업인 'C형 간염 선별검사 국가검진 도입'의 마지막 단계인 보건복지부 국가검진위원회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대한간학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 둘째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발표에 대
김원정 기자24.06.28 15:24
2형당뇨병 환자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경우 위험성 수치로 입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내분비내과 김경수(사진) 교수팀은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IF 10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
최봉선 기자24.04.01 10:52
[기고] 간에 유익한 술은 없다…알코올 간질환, 금주가 우선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산한 2019년 15세 이상 한국인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8.7리터로 세계 평균 알코올 소비량인 5.8리터 보다 절대적 소비량이 높은 국가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치매, 뇌병증, 확장성 심근증, 췌장염, 암 등 우리 몸에 여러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 자살, 인지 기능 저하 및 음주 관련 범죄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알코올이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간세포를 손상시켜서 장기간의 과다한 음주는 간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이정수 기자24.02.15 06:00
비알코올 지방간, '치매' 발생확률 1.5배 높여
60세 이상 연령군에 속하고 전체 인구의 25% 정도로 추산되는 '비알코올 지방간'을 겪고 있다면 치매 발생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1.5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성질환(당뇨·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과 연관이 깊다. 치매 역시 대사성질환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비알코올 지방간이 치매 발생과 연관되었을 것으로 연구
최봉선 기자24.0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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