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약품 허가 예산↑…신약허가 수수료, 인력 확충 영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등 허가·심사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세입·세출 예산이 전년 대비 120억원 이상 늘었다. 신약 허가·심사 수수료 확대, 인력 확충 등 허가·심사 체계 변화가 예산 증가로 나타난 모양새다. 23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올해 일반회계 세입 예산 중 '면허료 및 수수료(수입대체경비)'가 3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본예산 251억원 대비 58억원(22.9%) 늘어난 규모다. 면허료 및 수수료 증가는 식약처가 지난 1일부터 신약 허가&
문근영 기자25.01.24 11:56
복지부, 보건의료 R&D 예산 대폭 확대…과제 1차 공고 개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2025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16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1차 통합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 안보와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를 구현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주요 R&D 예산을 대폭 확대(최근 5년간 연평균 8.2%의 증가율)하고 있으며, 2025년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이정수 기자24.12.27 17:33
전공의 수련지원 예산 확정…의료계 "보다 적절한 집행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내년도 전공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전공의 수련과 관련한 예산이 당초보다 931억원 가량 삭감돼 확정됐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수련할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예산 삭감은 당연하지만 책임지도 전문의 수당 지급 등 구체적 수련계획에 바탕을 둔 현실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사업' 예산이 931억1200만원(23%)이 삭감된 2991억3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전공의 복귀 불투명이 반영돼 이 같은
김원정 기자24.12.12 05:56
보건복지부 2025년 예산, 125조 4909억원 확정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보육예산을 제외한 올해 예산 117조445억원 대비 8조4465억원 증가된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감액됐다. 이 중 931억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에서 수련개시시점을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으로 줄었다. 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 바우처 예산 집행수준을 감안해 75억원이 감액됐다. 이외 ▲기초연금 500억원 ▲한국형
이정수 기자24.12.11 12:11
연제덕 후보, "공공심야약국 정부예산 대폭 상향시켜야"
기호 2번 연제덕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공공심야약국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는 2일 마지막 방문 유세지로 용인과 화성시 분회의 공공심야약국을 찾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제덕 후보는 "의약품 전달체계에서 알파에서 오메가인 약사들이 소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의 정부예산을 대폭 상향시켜야 취약 시간대의 공백을 실효적으로 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제덕 후보는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는 "현재 정부지원
최인환 기자24.12.03 17:35
최광훈 후보 "권영희 후보, 공공야간약국 예산삭감 몰랐다"
"서울지부는 세이프약국을 없애버린 것도 모자라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삭감된 것도 알지 못해 대한약사회가 부랴부랴 나서서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대관능력으로 어떤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인가." 최광훈 후보 측은 지난 20일 열린 '대한약사회장 선거 제1차 토론회'를 기점으로 서울지부 권영희 집행부의 대관능력에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권영희 후보가 앞서 밝혀진 10년간 유지된 세이프약국 사업을 무산시킨 문제에 이어, 2023년 말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삭감된 것도 몰라 우왕좌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해진 기자24.11.27 14:58
간호계, 예산 127억원 증액 '긍정적' 평가에도 추가확대 기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계는 내년도 간호사·간호조무사 관련 지원금 예산안이 약 127억원 증액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진료지원(PA) 간호사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8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시작됐다. 예결위는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예비심사를 마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예결위 심사 후에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복지위가 예비심사를 마친 간호사·
김원정 기자24.11.19 05:56
박영달 후보 "회원 관심 집중 분야에 적극 예산 반영할 것"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중앙대)는 지난 16일 강남구 회원들을 방문해 경기 침체와 처방감소로 힘든 11월의 약국 상황에 위로를 전하며 다양한 수가 인상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영달 후보는 "해외 방문객이 많고 미용 및 시술관련 환자 수요가 많은 강남서초구 회원들을 위해 간단 명료한 외국어 복약안내 및 시술 후 약국케어를 위한 학술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1인 약국이 많으므로 약국 간 소통을 위한 창구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에는 대한약국학회와 스포츠약학회를 찾아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심도 깊은
조해진 기자24.11.18 12:17
복지위, 마약 관련 식약처 예산 상향…국감 지적사항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마약 관련 식약처 내년 예산(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대폭 늘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이 예산 증액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15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회 복지위는 마약 관련 식약처 내년 사업 예산을 187억7400만원 늘렸다. 이는 식약처가 국회에 보고한 예산 대비 64.6%가량 증가한 규모다. 최근 식약처는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명
문근영 기자24.11.16 05:57
의료개혁 전공의 지원 예산 결국 삭감…원인은 '불확실성'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개혁 관련 예산인 내년 전공의 육성 지원 예산이 결국 일부 삭감됐다. 의료개혁으로 인해 현장을 떠난 전공의 복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이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복지위가 의결한 예산안에 따르면 의료개혁 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대폭 증액됐지만 '제값'은 받지 못한 채 삭감됐다. 근거는 의료개혁 불확실성이다. 정부는 당초 내년 전공의 등 육성 지원에 3110억43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이 308
조후현 기자24.11.15 05:58
복지위, 식약처 신약 허가·심사 혁신 예산↑…지원 강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신약 허가·심사 혁신과 관련한 예산이 국회 검토 과정에서 증액됐다. 예산 증액에 따라 식약처 역량과 신약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13일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차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식약처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결과'를 상정 및 의결했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복지위는 식약처 인·허가 심사 지원 관련 예산 15억5300만
문근영 기자24.11.15 05:57
의료개혁, 예산도 밀어붙이기식…곳곳 불확실성 우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지만 정작 내년도 의료개혁 예산에 대해선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내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는 연관 위원회마다 의료개혁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먼저 교육위원회의 경우 의대 증원에 따른 전임교수 확보 계획 관련 실효성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의대 증원과 함께 교육 질 향상을 위해 2027년까지 국립의대 전임교수 1000명 증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30명, 400명, 270명을 증원한다.
조후현 기자24.11.01 05:56
[수첩] 정부 R&D 예산 증가, 바이오 기업에 마중물 될까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의약바이오 스타트업을 꾸려나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장 모더나만 살펴보더라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아직 신생기업이었지만 COVID-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막대한 투자를 이끌어내고, 이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바이오 산업에서 중요한 키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잡지 않았던가.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도 많은 의약바이오 스타트업에
최인환 기자24.09.12 11:51
보령, 충남 예산군과 함께 멸종위기 '황새' 보전 활동 참여
㈜보령(구 보령제약)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예산군 황새 복원·보전 사업'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 '제5회 예산황새축제'에서 황새 복원 및 보전 활동을 수행했다. 보령 임직원들은 자녀와 함께 황새 먹이활동에 방해가 되는 식물인 '부들'을 제거하는 등 습지 정화를 진행했으며, 예산군에서 복원 작업을 통해 키워낸 황새의 자연 방사에 참여했다. 또한 축제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금 모금을 진행하는 등, 미래 세대
최봉선 기자24.09.09 10:02
내년 국가예방접종 예산 대폭 삭감…NIP 신규도입 '먹구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내년 국가예방접종(NIP)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신규 NIP 도입에 의문부호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초 NIP 확대가 필요한 감염병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관련 연구 결과까지 발표했지만, 관련 예산 부족으로 신규 도입 논의는 백지화 될 가능성이 크다. 3일 질병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국가예방접종실시 예산은 6018억31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인 8010억2200만원 보다 24.9% 감소한 금액이다. 지난해 예산인 약 1조1182억원과 비교하
최성훈 기자24.09.03 12:05
식약처, 내년 예산 7489억원 편성…디지털의료제품 관리 등 집중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 7182억원 대비 307억원 증가(4.3%)한 7489억원으로 편성했다. 29일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등 이행과 규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예산안 주요 내용은 바이오·디지털 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일례로 식약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새로운 제품군, 규제 영역에 대한 전주기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기 위해
문근영 기자24.08.29 11:47
내년도 의료개혁 재정투자 2배 이상 ↑…복지부 예산 7.4% 증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내년도 재정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을 위해 바이오헬스 R&D도 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125조6565억원으로 올해 예산 117조445억원(보육예산 제외)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정부재정 지원을 2배 이상 확대된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 국가지원 ▲필수의료 확충 ▲지역의료
김원정 기자24.08.27 13:20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내년 예산 담겨…도입 가능성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 수년간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료계에서 요구해왔던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내년도 복지부 예산 내에 전공의 수련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정경실 단장은 "복지부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재부에서 심의하고 있는 예산안에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관련 예산도 '전공의 수련'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포함돼있다"며 "국가 예산안은 8월까지 국회에 제출
이정수 기자24.07.11 06:00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3차 회의서 '다부처 협업예산' 제안
정부는 1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대회의실(서울)에서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간의 혁신적·창의적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되고 논의될 수 있도록 민간 부위원장을 위촉한 취지에 따라 김영태 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2025년도 바이오헬스 R&D 다부처 협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정부 주요 정책, 부처·단계별 연계 시급성, 사전적 규제 등 비 R&D 정책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업 분야를 선정했다. 바이
이정수 기자24.06.20 19:35
"내년 규제과학 R&D 투자 예산, 1809억원 요구…전년比 25%↑"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내년에는 규제과학 기반 연구개발(R&D) 고도화를 목적으로 신규 사업 9개를 포함해 26개 사업에 1809억원을 요구한 상태다.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며 최대한 계획했던 대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규호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과학혁신정책추진단장은 1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내년 규제과학 기반 R&D 투자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가 재정당국에 요구한 1809억원은 올해 규제과학 기반 R&
문근영 기자24.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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