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105억6000만원 순예산…이성규 집행부 두 번째 회기 시작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11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5회계연도 예산안 2968억4230만8000원과 사업계획안 등을 승인 받고 이성규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를 시작했다. 총회에서 심의·의결된 2025회계연도 예산안은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네 부분으로 나눠 편성됐다. 정부 수탁사업비 2862억8224만원을 제외하면 순예산은 105억6000여만원 규모다. 2025년에 추진되는 정부 수탁사업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보수
김원정 기자25.04.12 01:05
공보의 급감에도 느긋…지자체 85% 대체인력 채용 예산 전무
공중보건의사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대다수 지자체가 공보의 빈자리를 대체할 민간의사 채용 예산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의만으로 지역의료를 유지할 수 없음에도 지자체 대응이 없어 행정적 직무유기란 비판이 나온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1일 수도권·광역시와 보건의료원을 보유한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107개 지자체 보건의료기관 민간의사 채용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산정 예산과 실제 지출금액을 정보공개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07개 지자체 가운데 보건소와 보건지소 기간제 의사
조후현 기자25.04.11 17:08
의료취약지 공보의 부족 '비상'…예산·공공의료 근본대책 시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선발 인원이 지난해 대비 60% 이상 급감하면서 의료취약지의 공보의 부족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시니어 의사 활용, 비대면 진료 확대 등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의료계와 의료노동자단체 일각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예산 지원과 공공의료체계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9일 의료계와 지자체, 병무청 등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올해 의과 공보의 선발 인원은 총 250명으로 지난해 642명과 비교해 38.9%에 그쳤다. 신규 공보의 선발도 줄어든 상황에서 전역
김원정 기자25.04.10 11:56
'지역·일차의료 강화' 담은 의료개혁 2차, 구체화·예산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지역의료·일차의료 강화방안을 담았지만, 의학계에선 '겉으로만 그럴듯할 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전부터 논의되던 내용을 반복하거나 형식적으로 포함시킨 수준에 그치며, 구체적인 계획이나 재정 지원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지역·일차의료 강화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병원 육성 및 일차의료 강화하기 위해 종합병원 거점화를 추진하고 지역 내 병‧의원 의뢰
김원정 기자25.03.22 05:58
부산시약,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예산 승인, 감사 선출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5일 CJ대한통운 초량사업소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변정석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원격화상투약기 도입과 약배달 배송 등 규제완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약사회 차원의 비상 대책 위원장으로 이전 임기보다 훨씬 더 많은 회의와 업무, 그리고 약사 현안을 위한 정책 관련 대관 업무가 많은 와중에도 시약 회무에 소홀함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 회원분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시민분들에게 다가가는
문근영 기자25.03.07 15:23
외상 전문의 양성사업 예산 전액 삭감…"중단보단 재정비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위한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가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한다. 관련된 외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 사업의 종료보다는 실효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수련 지원자 확대를 위해 인건비 지원 외에도 해외 연수 지원, 수련 프로그램 질 향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5일 의료계, 복지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종합해 보면,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김원정 기자25.02.06 11:57
식약처, 예산 늘려 '마약 예방 교육' 확대…성과로 이어질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 예방 교육 관련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며,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범정부에서 젊은 세대 마약 범죄 심각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4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 취재에 따르면, 올해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 및 교육 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예산을 90억1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4%(14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
문근영 기자25.02.05 06:00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예산 확대와 업무 범위 명확화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이 추진되면서, 업무범위 불투명과 공동 매뉴얼 부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교육전담간호사의 임상경력 등 지원조건 조정과 예산 확대를 통해 교육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참여기관 공모가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에 근무하거나 필수의료수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
김원정 기자25.02.03 05:56
올해 의약품 허가 예산↑…신약허가 수수료, 인력 확충 영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등 허가·심사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세입·세출 예산이 전년 대비 120억원 이상 늘었다. 신약 허가·심사 수수료 확대, 인력 확충 등 허가·심사 체계 변화가 예산 증가로 나타난 모양새다. 23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올해 일반회계 세입 예산 중 '면허료 및 수수료(수입대체경비)'가 3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본예산 251억원 대비 58억원(22.9%) 늘어난 규모다. 면허료 및 수수료 증가는 식약처가 지난 1일부터 신약 허가&
문근영 기자25.01.24 11:56
복지부, 보건의료 R&D 예산 대폭 확대…과제 1차 공고 개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2025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16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1차 통합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 안보와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를 구현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주요 R&D 예산을 대폭 확대(최근 5년간 연평균 8.2%의 증가율)하고 있으며, 2025년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이정수 기자24.12.27 17:33
전공의 수련지원 예산 확정…의료계 "보다 적절한 집행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내년도 전공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전공의 수련과 관련한 예산이 당초보다 931억원 가량 삭감돼 확정됐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수련할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예산 삭감은 당연하지만 책임지도 전문의 수당 지급 등 구체적 수련계획에 바탕을 둔 현실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사업' 예산이 931억1200만원(23%)이 삭감된 2991억3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전공의 복귀 불투명이 반영돼 이 같은
김원정 기자24.12.12 05:56
보건복지부 2025년 예산, 125조 4909억원 확정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보육예산을 제외한 올해 예산 117조445억원 대비 8조4465억원 증가된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감액됐다. 이 중 931억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에서 수련개시시점을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으로 줄었다. 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 바우처 예산 집행수준을 감안해 75억원이 감액됐다. 이외 ▲기초연금 500억원 ▲한국형
이정수 기자24.12.11 12:11
연제덕 후보, "공공심야약국 정부예산 대폭 상향시켜야"
기호 2번 연제덕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공공심야약국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는 2일 마지막 방문 유세지로 용인과 화성시 분회의 공공심야약국을 찾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제덕 후보는 "의약품 전달체계에서 알파에서 오메가인 약사들이 소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의 정부예산을 대폭 상향시켜야 취약 시간대의 공백을 실효적으로 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제덕 후보는 '화성형 공공심야약국'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는 "현재 정부지원
최인환 기자24.12.03 17:35
최광훈 후보 "권영희 후보, 공공야간약국 예산삭감 몰랐다"
"서울지부는 세이프약국을 없애버린 것도 모자라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삭감된 것도 알지 못해 대한약사회가 부랴부랴 나서서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대관능력으로 어떤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인가." 최광훈 후보 측은 지난 20일 열린 '대한약사회장 선거 제1차 토론회'를 기점으로 서울지부 권영희 집행부의 대관능력에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권영희 후보가 앞서 밝혀진 10년간 유지된 세이프약국 사업을 무산시킨 문제에 이어, 2023년 말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삭감된 것도 몰라 우왕좌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해진 기자24.11.27 14:58
간호계, 예산 127억원 증액 '긍정적' 평가에도 추가확대 기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계는 내년도 간호사·간호조무사 관련 지원금 예산안이 약 127억원 증액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진료지원(PA) 간호사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8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시작됐다. 예결위는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예비심사를 마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예결위 심사 후에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복지위가 예비심사를 마친 간호사·
김원정 기자24.11.19 05:56
박영달 후보 "회원 관심 집중 분야에 적극 예산 반영할 것"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중앙대)는 지난 16일 강남구 회원들을 방문해 경기 침체와 처방감소로 힘든 11월의 약국 상황에 위로를 전하며 다양한 수가 인상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영달 후보는 "해외 방문객이 많고 미용 및 시술관련 환자 수요가 많은 강남서초구 회원들을 위해 간단 명료한 외국어 복약안내 및 시술 후 약국케어를 위한 학술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1인 약국이 많으므로 약국 간 소통을 위한 창구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에는 대한약국학회와 스포츠약학회를 찾아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심도 깊은
조해진 기자24.11.18 12:17
복지위, 마약 관련 식약처 예산 상향…국감 지적사항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마약 관련 식약처 내년 예산(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대폭 늘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이 예산 증액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15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회 복지위는 마약 관련 식약처 내년 사업 예산을 187억7400만원 늘렸다. 이는 식약처가 국회에 보고한 예산 대비 64.6%가량 증가한 규모다. 최근 식약처는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명
문근영 기자24.11.16 05:57
의료개혁 전공의 지원 예산 결국 삭감…원인은 '불확실성'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개혁 관련 예산인 내년 전공의 육성 지원 예산이 결국 일부 삭감됐다. 의료개혁으로 인해 현장을 떠난 전공의 복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이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복지위가 의결한 예산안에 따르면 의료개혁 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대폭 증액됐지만 '제값'은 받지 못한 채 삭감됐다. 근거는 의료개혁 불확실성이다. 정부는 당초 내년 전공의 등 육성 지원에 3110억43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이 308
조후현 기자24.11.15 05:58
복지위, 식약처 신약 허가·심사 혁신 예산↑…지원 강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신약 허가·심사 혁신과 관련한 예산이 국회 검토 과정에서 증액됐다. 예산 증액에 따라 식약처 역량과 신약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13일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차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식약처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결과'를 상정 및 의결했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복지위는 식약처 인·허가 심사 지원 관련 예산 15억5300만
문근영 기자24.11.15 05:57
의료개혁, 예산도 밀어붙이기식…곳곳 불확실성 우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지만 정작 내년도 의료개혁 예산에 대해선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내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는 연관 위원회마다 의료개혁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먼저 교육위원회의 경우 의대 증원에 따른 전임교수 확보 계획 관련 실효성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의대 증원과 함께 교육 질 향상을 위해 2027년까지 국립의대 전임교수 1000명 증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30명, 400명, 270명을 증원한다.
조후현 기자24.11.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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