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응급실, 9일부터 토요일 '소아응급' 진료 재개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소아응급' 진료를 재개한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매주 수, 토요일 주 2일 15세 이하 소아응급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CPR) 등이 필요한 초중증 환자만 보는 제한 진료를 진행해 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기존 의료진이 진료 시간을 늘려, 주 2일이었던 진료 제한을 1일로 축소했다"면서 "이번 토요일 소아응급 진료 재개로 주말(토·일요일) 모두 24시간 소아응급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응급환자 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 전문의 신규 채용으로
김원정 기자24.11.05 10:24
尹 "추석 응급실 뺑뺑이, 전문의 절대 부족이 원인…증원 추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계속된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근본적 원인이 전문의 부족에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는 중앙과 지방의 비상진료체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중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운영 중인 '추석 비상응급주관'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국민들의 협조, 의료진의 헌신,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김원정 기자24.09.24 12:03
땜질식 응급실 대책 곳곳 부작용…지속되면 붕괴 수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추석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내놓은 응급실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부터 문 닫는 응급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3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등 의료계 따르면,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금 90% 인상이 현장에선 크고 작은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먼저 작게는 병원 문턱에서부터 접수, 원무과와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 대책으로 오른 경증환자 본인부담금을 안내하는
조후현 기자24.09.24 05:59
추석연휴 응급실 "인력 부족"에…진료제한메시지 '폭증'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응급실이 추석연휴 동안 인력부족으로 인한 진료제한 메시지를 총 645건 접수했으며, 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약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제출받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현황'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4년 추석 연휴 5일간(9.14~9.18) 전국 병원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알린 진료제한메시지는 총 187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총 1523건)보다
김원정 기자24.09.23 11:54
[진단] 정부와 의료계, '응급실 진단' 엇갈려…대책도 시각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바라보는 응급실 상황에 대한 진단이 차이를 보이면서 해결 대책도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추석연휴 동안 응급실 위기를 잘 넘겼으며, 전공의들 복귀를 위해 의료개혁 과제 추진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수가인상, 인료채용 확대 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가 원하고 있는 2025년 의대정원 논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반면, 의료계는 응급실 전문들이 전공의 복귀 무산시 절반 이상 사직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중환자실 등의 진료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
김원정 기자24.09.23 05:58
추석연휴 문 연 동네 병의원 많았다…응급실 경증 내원 줄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연 동네 병·의원 수가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수보다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응급실에 내원한 경증 환자는 크게 줄었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일평균 8743개소로, 기존 계획했던 7931개보다 812개소(10.2%)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해서는 74.2%, 올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서는 140% 많은 수준이었다. 이날 오후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 나선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정수 기자24.09.19 15:38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에도…政 "큰 혼란 없었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5주 임산부가 75개 병원 수용 거부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는 등 응급실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추석연휴기간 이어졌다. 거주지역에 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같은 응급실 뺑뺑이가 곳곳에서 불거졌지만 정부에서는 큰 혼란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부 반응에 예상했던 대로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고, 의사를 하기로 한 게 잘 한 선택인지 후회가 된다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다. 중증 분류에 혼란을 겪은 일부 시
김원정 기자24.09.19 05:55
응급실 전문의 "환자 전원 보내는 일 하는 사람인지 자괴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최근에는 119에서 환자를 인계 받아서 치료 가능한 전국 병원들을 수소문하는 것이 일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인지, 환자를 큰 병원에 전원 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자괴감마저 들 때가 있다." A지방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정부는 적절한 이송과 전원체계를 갖추면 추석 연휴 중에도 큰 불편 없이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선 응급실 의료진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전혀 다른 모습
김원정 기자24.09.14 05:58
전의교협 "응급실, 재난수준…증원 중단하고 전공의 제자리로"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응급실 상황이 진료를 보기 어려운 단계를 넘어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입원실 1000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의사 1인 근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없는 병원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태 회복을 위해서는 의대 증원이 중단되고 전공의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응급실 현황 긴급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응급실 현황 긴급 조사는 9일과 10일 양일간
김원정 기자24.09.12 12:00
수도권 응급실 전문의 97% "추석연휴 위기, 심각한 위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응급실 근무 전문의들은 현재를 위기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응급실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는 응급의료위기와 추석응급의료대란에 관한 전국 응급실 근무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전문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단체대화방, 카페를 통해 온라인에서 3일에서 7일까지 실시해 503명이 응답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응급센터 종
김원정 기자24.09.09 12:20
[수첩] 응급실에서의 3시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해진아, 아빠가 이상해" 지난 7일 밤, 자취방에서 마감을 치고 있는데 엄마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빠가 갑자기 몸을 떠는데 멈추지 않는다고 설명을 하는 엄마와, 먼 거리에서 뭐하러 전화를 하냐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웬만큼 아프다고 딸한테 전화하는 부모님이 아닌데, 엄마의 두려움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멀리서 들리는 아빠 목소리로 미루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택시를 잡았다. '119에 응급조치를 물어보면 될까. 그런데 119에 상담을 받아도 되는 건가? 응급실은 못 갈 가능성
조해진 기자24.09.09 11:50
서울의대비대위, 政 응급실 위기대응대책 강도 높게 비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비대위)는 현장상황 고려 없는 정부의 응급실 위기대응 대책을 비판하며,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본질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대비대위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응급실 미수용 대책이 전담책임관 지정과 지자체의 1:1 모니터링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응급 진료 의료진에게 최종 치료의 책임까지 묻는 민형사소송 부담부터 해소하고, 상급종합병원 '필수진료' 전문의의 적정수 고용을 보장해 배후 진
김원정 기자24.09.09 11:26
응급실 전원 거부 불거져도…조규홍 장관 "붕괴는 아니야" 재차 확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응급실 대응인력 부족으로 전원 거부 등 응급실 위기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기간 응급실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추석연휴기간 전국 409개 응급기관별로 전담관을 지정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핀셋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응급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붕괴'는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 조규홍 장관은 6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전화인터뷰를 통해 추석연휴 대책 및 응급실 지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추
김원정 기자24.09.06 11:44
[수첩] 응급실 찾은 대통령의 빨간약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주워담았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 국정브리핑 발언 이후 현장과 동떨어진 인식이라거나 정작 윤 대통령은 최근 수개월 의료 현장을 방문한 적 없다는 의료계와 국회 질타가 쏟아지자 현장을 찾은 것.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저녁 9시께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을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추석 전 가용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필수의료에 대해선 빠른
조후현 기자24.09.05 12:48
공보의·군의관 응급실 파견, 실효성 의문에 지역 공백 우려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응급의료 파열음에 군의관·공보의 8차 파견 계획을 밝혔지만, 정치권과 의료현장에선 우려 목소리가 높다. 실효성 의문부터 지역의료 공백 확대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날부터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규모 250명 가운데 15명은 최근 응급의료 위기가 알려진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충북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5곳에 급파됐다. 나머지 235명은 응급의료를 중심으로 필
조후현 기자24.09.05 05:57
정부, 집중관리대상 5개 병원 지정…응급실에 군의관 파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응급실 의료인력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으로 5개 병원을 지정하고 군의관 파견에 나섰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한다. 8차 파견 군의관 총 250명 중 15명은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오늘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과 각 배치 인원수를 살펴보면,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
이정수 기자24.09.04 17:08
박민수 2차관 "응급실 어려움 부분적…전체로 보면 극복 가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응급실 현장에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보는 정부 시각이 확인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현장 얘기는 부분적인, 자기 주변에 있는 것들이다. 정부는 뉴스가 나지 않는 곳에 상황까지 포괄적으로 자료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행스러운 것은 8월 하순부터 응급실 환자 수가 다시
이정수 기자24.09.04 12:01
전국 57개 응급실 정상 진료 불가…추석 기점 위기 심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57개 응급실이 정상 진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응급실 위기상항은 추석을 기점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성명서를 통해 "9월 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이 14개, 흉부대동맥수술이 안 되는 곳이 16개, 영유아 장폐색시술이 안 되는 곳이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이 46개"라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 충주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
김원정 기자24.09.02 12:15
조규홍 장관 "응급실 운영, 어려움 있지만 붕괴는 아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응급실 상황이 문제가 없다는 발표와 일선 응급실 의료진의 어렵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응급실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붕괴 정도는 아니라는데 방점을 뒀다. 2일 조규홍 장관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대통령 국정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응급실 한번 가보면 알 것이라고 얘기했던 것이 붕괴될 정도는 아니다에 방점이 찍힌 발언인지 묻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응급실 상황이 쉽지 않고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붕괴될
김원정 기자24.09.02 12:00
대학병원 응급실 의료진 사직 잇따라…응급실 공백 확대 중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학병원 응급실 의료진 사직 등 응급실 공백이 커지고 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대위·전의교협은 이 같은 응급실 위기를 초래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제대로 된 응급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배후 진료를 강화하는 동시에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재검토, 1차 의료 강화 및 주치의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응급실
김원정 기자24.09.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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