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검진-만성질환 관리 체계 부족…전담화·수가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검진 후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이어지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검진 후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수가체계 등 구체적인 지원책도 없어 체계적인 관리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임원진들은 '2025년 한국건강검진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한국건강검진학회 조현희 회장은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검진 후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의 연계가 필요하다. 질
김원정 기자25.03.24 05:55
다기관 협력수련, 올해 上 시행 주목…政, 의원급 참여엔 신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방안 중 하나인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참여하게 될지는 논의사항으로 남아있다. 3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내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시행을 목표로 기본 운영모형과 관련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상반기 중에는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전공의들이 많이 복귀한 것은 아니지만, 복귀했을 때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
이정수 기자25.03.04 06:00
'환자경험평가' 새롭게 거듭날까‥'등급제'·'병·의원급' 확대 추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17년부터 시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평가 결과를 '등급제'로 전환하고, 병·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환자 응답을 통해 의료기관 간 차이와 취약점을 분석한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평가 방식과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미세한 점수 차이로 병원
박으뜸 기자25.02.10 11:55
내시경 소독 문제 반박나선 학회…의원급 쏠림은 '착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내시경 소독 부적정 비율 의원급 쏠림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 검진기관 86%가 의원급으로 숫자가 많은 만큼 비율이 아닌 쏠림 현상을 지적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곽경근 위대장내시경학회장은 27일 한국건강검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회서 제기된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지난 23일 내시경 소독 관련 부적정 의원급 쏠림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건강보험공단 내시경 검진 및 소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국가검진기관 가운데 2.1
조후현 기자24.10.28 05:55
사직전공의 절반 가까이 의료기관 재취업…의원급 56.9% '최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사직한 전공의 절반 가량이 재취업해 의사로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에 해당하는 4111명이 취업해 활동 중이다. 종별로 보면, 의원 취업비중이 56.9%(2341명)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병원 25.5%(1050명), 종합병원 15.8%(648명), 상급종합병원 1.8%(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직 레지던트 중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근무자는
김원정 기자24.10.25 12:23
[국감] 의원급 부설 아동발달센터 비급여 심각…政 조사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부설 아동발달센터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 현황과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설지 주목된다.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와 지적사항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김선민 의원은 의료기관 부설 아동발달센터가 난립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부설 아동발달센터를 만든 후에 미술치료사나 언어치료사를 고용해서 재활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환자들은 이것을 실손보험으
이정수 기자24.10.08 20:24
방문진료 시범사업 5년차…의원급 참여율 2.3%에 불과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이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참여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10명 중 3명만이 방문진료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 총 5만982개소(의원 3만6302개소, 한의원 1만4680개소) 대비 방문진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은 전체의
김원정 기자24.09.20 11:15
무너지는 의원급 산부인과 분만 인프라…"지원 시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원급 산부인과 분만 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산부인과의원 가운데 분만수가가 청구되지 않은 의료기관 비율은 88.4%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 전남의 경우 지난 2022년 이후 분만수가를 청구한 산부인과의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까지 분만수가 청구가 월평균 1건도 되지 않는 지자체도 10곳에 달했다. ▲대구 서구 ▲경기 안양만안구 ▲강원 영
조후현 기자24.09.19 11:20
8월부터 의원급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에 건보 적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오는 8월부터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만성질환자 통합관리료가 신설된다. 30일 오후 2시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만성질환자 통합관리료 수가 신설'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에 대해 오는 8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수
이정수 기자24.05.30 16:47
의료개혁특위 "의원급 연계한 전공의 수련방안 논의해나갈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원급까지 연계한 전공의 수련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1차 의료기관까지 연계된 수련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지 특위와 전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에서는 대학병원부터 일차의료기관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 수련체계 도입방안을 구체화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의료기관 기능 중심 개편에 맞춰 수련체계까지 바꾸겠다는 의도다. 이에 브리핑에서는
이정수 기자24.05.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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