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의학교육 무시하는 속도전"…의대증원 후속조치 반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의대 불인증 판정 전에 1년 보완기회를 부여토록 법제화하는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후속조치로 의대 평가 체계까지 바꾸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의평원은 16일 오후 4시 서울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입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5일 교육부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
이정수 기자24.10.16 16:37
[국감] "교육부 시행령 개정, 의학교육 평가 어려움 초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학교육평가원이 교육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은 제대로 된 의학교육 평가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덕선 의학교육평가원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최근 의평원 관련 규정을 변경하는 교육부 입법 예고를 언급하며 의평원 입장을 물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은 ▲평가·인증 기준 변경에 대한 사전 심의 근거 마련 ▲인정기관 공백 경
조후현 기자24.10.08 20:56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정부, 의평원 무력화 시도 철회해야"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정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시도하고 있는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개정안은 의학교육의 질적인 발전과 의학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하기 위한 의학교육기관 평가인증의 목적과 원칙을 무시한 법안으로 의평원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무리한 의과대학 정원 대규모 증원 이후 발생이 우려되는
이정수 기자24.10.07 16:24
의대교수들, 政 의학교육 재정투자 발표에 '의구심-혼란' 불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질 저하를 막고 의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국고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선 의대교수들은 의구심과 혼란함을 표했다. 재정투자가 제대로 이뤄질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립대의 경우에는 이번 정부 투자에서 융자지원만 있어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또한 증원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손실을 줄이기 위해 소극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10일 A국립대의대 교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전화에서 "정부가 내놓은 발표나 계획
김원정 기자24.09.11 05:58
의평원,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일 온라인으로 이번 주요변화평가 대상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각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및 주요변화계획서 작성 가이드(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난달 30일 개최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에서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해당 의과대학 학·원장 및 해당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김원정 기자24.08.20 21:12
정부 "의료개혁, 의학교육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될 것"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9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집단 진료거부를 선언한 지난 18일 휴진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 수는 총 5369개 기관으로, 유선으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3만6059개의 기관 중 14.9%다. 정부는 주변에 동요하지 않고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을 지킨 대다수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가 27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의사분들이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히는 한편,
이정수 기자24.06.20 18:01
의대 1500명 증원…"의학교육, 질적 개선 위한 기회의 창 열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2025년도 의대정원이 일시에 증원될 경우 의대교수 확보 및 교육인프라 확충 우려에 대해 "의학교육 질적 개선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렸다"는 말로 일축했다.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증원에 따른 의대 인프라 확충, 기초의학 분야 등 교원 확보문제에 대한 의학단체들의 우려에 대해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학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렸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원이 되
김원정 기자24.05.27 12:24
의대교수, '의료·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 전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료 및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을 전개한다. 전의교협은 전날(22일) 오후 7시에 긴급 총회를 개최해 '의료 및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사태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이 원인”이라며, “지난 16일 고등법원 결정문에서 명확히 제시된 바와 같이,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순한 산술적 계산에 불과하며, 수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정부는 주장했지만, 실제 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혀
김원정 기자24.05.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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