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치매 진단 음성 기반 인공지능 개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고태훈 교수, 김동민 교수 연구팀이 한글과 영어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음성 기반 치매 분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환자 인지장애 정도 분류를 위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 수집에 한계가 존재하고, 다수의 개별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한글과 영어 음성 데이터셋을 활용해, 두 언어 모두 높은 수준으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조후현 기자24.09.10 15:51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위암 예측 SW 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위암 예측과 조기발견을 위한 '닥터앤서 2.0'을 참여 중이다. 2021년 개발한 대장암 예측, 진단 소프트웨어(닥터앤서1.0)에 이어 위암을 적용 대상으로 확대시켰다. 닥터앤서2.0 사업 중 위암질환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위암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위암내시경 시 위
김원정 기자24.08.27 10:33
인튜이티브,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내 다빈치 기증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는 지난 20일 서울시가 새롭게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튜이티브는 로봇수술기와 더불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관람객들이 다빈치 로봇수술기 작동에 필요한 로봇 팔(robotic arm)과 수술 연습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 등을 함께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2017년부터 이어진 인튜이티브와 서울시의 의료기기 기반 4차 산업혁명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전시된 로봇수술기 다빈치(da Vinci)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최성훈 기자24.08.23 16:39
공정위, 인공지능(AI) 분야 50개 업체 대상 서면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이 해당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기업 간(B2B), 기업과 소비자 간(B2C) 다양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으로 인
이정수 기자24.08.01 11:04
'2024 의료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 의료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본 대회는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보건의료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을 포함한 실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부문(2-Track)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예선 및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정수 기자24.07.01 18:26
식약처,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 발간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AI) 활용 안내서’가 발간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적·윤리적 측면에서 AI 기술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 의약품 개발 단계별 AI 활용이 가능한 범위(스크리닝, 작용기전 탐색, 대상자 선정 등)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시 AI를 활용하면, 시간‧비용 및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임상시험이나
문근영 기자24.06.28 09:14
인공지능·재생의료로 화·생·방 재난 대응 나선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의대, 육군사관학교가 인공지능 및 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해 화학·생물학·방사능 이른바 '화·생·방' 재난 대응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아산생명과학연구원 세포치료센터 문경준 교수)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 사업단(단장 오태호 대령, 정근홍 중령)과 컨소시엄을 이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 연구사업 '미래 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신규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주관의 STEAM(Sc
조후현 기자24.06.17 09:29
[기고]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 그리고 정밀의료
의료는 '복잡다단(複雜多端)'하고, 기술이나 의술에만 기댈 수 없으며 사회와 소통하는 역동적인 학문이다. 한 쪽을 방치하면 다른 쪽이 악화되고, 한 쪽을 잡으면 다른 쪽도 해결되는 등 상상 밖의 일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국가 차원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성공한다면, 국가적으로 실명하는 환자들은 줄어든다. 또 만약 고혈압을 잘 관리하는 국가가 있다면 뇌출혈 발병률은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의학의 새로운 화두로 지난 10여 년간 수없이 많은 연구가 지속된 신분야는 단언컨데 의료 인공지능이다. 의료에 도입되는 모든 기술
메디파나 기자24.05.07 08:56
[기고]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유럽과 미국의 관련 규제 동향
이제 Chat GPT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과 사회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더불어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과 제도도 세계적으로 마련되는 추세다. 우선 AI ACT라는 유럽 인공지능법이 2021년 처음 발표된 후 3년간의 논의를 통해 지난 3월 중순 유럽의회에서 승인됐다. 대략 2026년 이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현재 약 9개 정도의 인공지능 관련 제·개정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이번 기고문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메디파나 기자24.04.15 06:00
에이아이트릭스-고대안암병원, 의료 인공지능 공동연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이하 고대 안암병원)이 의료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진행 ▲생체신호 분석 AI 기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 논문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
최성훈 기자24.04.02 10:13
'인공지능' 통한 신약개발 트렌드 가속…국내외 제약업계 활동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 슈퍼컴퓨터 제작,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게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 최근 노보노디스크를 소유한 노보노디스크재단은 의약품 후보물질과 치료법 발견을 목표로 AI를 활용하는 슈퍼컴퓨터 '게피온(Gefion)'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컴퓨터 분야 유럽 1위 기업인 아토스 자회사 '에비덴'과 계약을 맺으면서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게피온은 191개 엔비디아 DGX H100
문근영 기자24.03.20 12:14
삼성서울병원, 의무기록사본발급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디지털 기술인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접목한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시스템을 지난 9월 25일 도입, 운영한 지 석 달여가 지나면서 완전히 정착했다고 평가 내렸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수작업 오류를 감소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의료기관 중
박으뜸 기자24.01.18 08:38
발 넓히는 인공지능…제약·바이오업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 확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인공지능(AI) 영향력이 제약·바이오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섬유종 질환 RNA 치료제 개발에 활용, 염색체 복제수 변이 검출 성능 향상, CAR-NK 세포치료제 후향적 연구에서 데이터 획득 등이 사례다. AI를 활용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동아에스티다. 이 회사는 최근에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RNA 기반 유전차 치료제 공동연구에 나섰다. 이번 연구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 플랫폼을 활용한다. xRNA 약물 발굴에
문근영 기자24.01.15 12:00
EDGC, CNV 검출 인공지능 분석 관련 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염색체 복제수 변이(CNV) 검출 성능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 방법에 대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Diagnos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머신러닝 기반 접근법을 사용한 마이크로어레이 데이터의 복제수 변이(CNV) 검출 성능 개선(Improving CNV Detection Performance in Microarray Data Using a Machine Learning-Based Approach)'이며, 염색체 복제수 변이 검출 방법 개선을 통해 신생아의 건강 관
정윤식 기자24.01.15 09:25
2~3일 걸리던 요로검사, 1시간만에 완료‥'인공지능' 모델 개발
요로감염과 그로 인한 2차 혈류감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소변 배양 검사의 정확성과 자동화 소변검사의 신속성을 모두 갖춰, 요로감염증의 빠른 진단과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최근 요로감염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요로감염은 지역사회와 의료 환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 중 하나다. 요로감염 증상이 있을 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 배양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
박으뜸 기자23.12.26 09:27
생성형 인공지능, 식의약 안전‧건강 정보 확산 돕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나는 가운데, 식의약 정보 검색에서도 관련 기술이 쓰일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식의약 안전‧건강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 및 광학문자인식(OCR)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식약처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활성화 위한 기술자문 ▲식의약 정보와 민간 기술을 공유‧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식의약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문근영 기자23.12.05 16:43
"인공지능, 제약산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 가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 인공지능(AI)을 신약개발의 전(全)과정에 적용하면 제약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좋은 파트너로 책임감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가야금홀에서 (사)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한 '2023년 한국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첨단 바이오-제약 및 의약품 전달 기술(Advanced Bio-Pharmaceutical & Drug Delivery Technologies for
조해진 기자23.11.30 12:11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성능평가 국제표준 개발 한국이 '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표준위원회 의료용 전기기기 기술위원회(IEC/TC 62)에 제안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절차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이 승인됐으며, 향후 해당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는 미래시장을 주도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향후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이 개발되면 우리 제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팀 리더로 활동하고 미국 FDA, 중국 NIFDC 등 국
허** 기자23.11.20 09:14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으로 수술 후 흉터 중증도 예측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제민‧김지희 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수술 후 흉터 중증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흉터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에 여러 기준이 있음에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전문가마다 판단이 일관되지 않을 수 있어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방법이 필요하다. 중증도, 병변의 경과,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 선별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
박으뜸 기자23.11.15 11:02
"인공지능 기업이 신약개발 하는 시대…약학자들, 시대 늦지 말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근에는 신약개발을 제약사가 안 합니다. 제약사가 홀로 하는 건 이제 과거죠. 이제는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업들과 같이 합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에서 '2023 오당학술상'을 수상한 홍진태 충북대 약대 교수는 신약개발 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당수상자로서 'Chitinase 3-like 1(이하 CHI3L1)의 약물학적 기능과 작용기전'을 주제로 수상강연을
조해진 기자23.10.30 15:55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유한화학, 유한양행 API 생산기지…매출↑·인프라 투자 지속
2
'간호법' 갈길 멀어…"업무범위·책임소재 등 조율 쉽지 않을 것"
3
[제약공시 책갈피] 9월 3주차 - 유한양행·한국유니온제약 外
4
전국 여약사 대표자 한 자리에…"약사 현안 해결 부단히 노력"
5
'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6
박단 위원장 대표성 논란(?)…의료계 "실체 없는 흔들기" 일축
7
"바이오의약품 제형 영향 pH가 가장 커…완충용액 선정 중요"
8
CDMO, 韓 제약바이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각광
9
정부, '응급의료법 상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 배포
10
삼양홀딩스, 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제약사업 강화 나서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