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인공지능 영향력↑…제약업계 등 활용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인공지능(AI)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로 주목받은 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챗지피티(ChatGPT)' 등 사례는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으로 발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학계가 인공지능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을 드러낸다.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학교 교수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하는 기계학습 기반을 구축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노연홍 한
문근영 기자24.11.04 11:56
[기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의료기기 수출과 유럽 인공지능법 준수사항
이번 기고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알아야 할 유럽 인공지능법의 적용 시점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의 주요 의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럽 인공지능법은 2024년 7월 유럽 관보에 게재되어, 이미 8월 1일자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법의 적용 시점은 2026년 8월 2일이지만,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금지된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규정은 다른 규정들보다 빨리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왜곡하게 하는 경
메디파나 기자24.11.04 05:50
"신약개발에 '인공지능' 활용 시, 전략 필요하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AI를 신약 개발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31일 '제7회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능가하는 연구도 바람직하나,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전략으로 국내 인적자원이 AI를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실력을 갖춘 화학자, 생물학자가 존재하기에, 이같은 강점을 살려 새로
문근영 기자24.10.31 12:10
휴런, '2024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서 맹활약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2024 정기학술대회서 맹활약했다. 휴런은 이날 부스 전시를 통해 휴런의 비조영 CT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과 퇴행성 뇌질환 분석 및 진단 보조 솔루션인 휴런 에이징케어 스위트(Heuron AgingCare Suite™)를 소개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는 휴런 뇌졸중 연구팀장 김도현 박사가 '급성 뇌 대혈관 폐색 환자 선별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
최성훈 기자24.10.28 17:26
서울시약, '약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포럼' 성료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디지털콘텐츠위원회(부회장 오혜라, 본부장 박웅석, 위원장 방상원·이윤표)는 17일 '약사를 위한 인공지능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약사들이 인공지능(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약업 분야에서 AI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우리 약업 환경 역할에도 커다란 변화가 다가오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며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
조해진 기자24.10.18 16:54
서울시약, 17일 '약사를 위한 인공지능 포럼' 개최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디지털콘텐츠위원회(부회장 오혜라, 본부장 박웅석, 위원장 방상원·이윤표)는 오는 17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약사를 위한 인공지능 포럼'을 온라인 ZOOM 웨비나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약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무에서의 적용 방안을 이해하고, 다양한 약업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는 유상준 보험이사, 이윤표 디지털콘텐츠이사, 이수현 테서 대표(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정보 AI 서비스 '온톨' 및
조해진 기자24.10.11 09:48
인공지능, 병원경영·임상실험·수술영상분석 등 곳곳서 쓰인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인공지능(AI)과 자동화기술이 병원 경영 분야는 물론 임상실험나 수술영상분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Gramner사의 Anand S CEO는 2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2024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박람회(KHF 2024)'에서 병원 경영의 재구상 : AI가 주도하는 헬스케어 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Anand S CEO는 "의료 분야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 Large Langu
김원정 기자24.10.02 12:48
의사 VS 인공지능 뇌질환 진단 예측 대결 '주목'
세계 뇌졸중 석학들이 한국을 찾아 뇌졸중 AI 기술과 예측 결과를 놓고 대결한다.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내달 11일 미국 하버드와 엠디 엔더슨 교수진을 포함한 일본, 대만, 필리핀 등 다국적 유명 뇌졸중 전문가들이 제이엘케이를 방문해 뇌졸중 AI 국제 검증 세미나(AI vs Human Experts competition for post-stroke END detection)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미나 참여 글로벌 연구진은 총 5명으로 미국 하버드 John Wen-Yueh Chen, 엠디 엔더슨 Dawid Schelli
최성훈 기자24.09.25 09:41
강남세브란스, 인공지능(AI) 기술로 진료협력 업무 강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에스디에이에이(대표 이봉규)와 손을 잡고 ‘협력병원 사이 AI 기반 진료협력플랫폼’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3일, ㈜에스디에이에이와 진료협력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와 병원을 대표하여 구성욱 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안수민 진료협력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장 및 개인정보보호 최
김원정 기자24.09.23 10:52
가톨릭중앙의료원, 치매 진단 음성 기반 인공지능 개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고태훈 교수, 김동민 교수 연구팀이 한글과 영어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음성 기반 치매 분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환자 인지장애 정도 분류를 위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 수집에 한계가 존재하고, 다수의 개별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한글과 영어 음성 데이터셋을 활용해, 두 언어 모두 높은 수준으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조후현 기자24.09.10 15:51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위암 예측 SW 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위암 예측과 조기발견을 위한 '닥터앤서 2.0'을 참여 중이다. 2021년 개발한 대장암 예측, 진단 소프트웨어(닥터앤서1.0)에 이어 위암을 적용 대상으로 확대시켰다. 닥터앤서2.0 사업 중 위암질환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위암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위암내시경 시 위
김원정 기자24.08.27 10:33
인튜이티브,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내 다빈치 기증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는 지난 20일 서울시가 새롭게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튜이티브는 로봇수술기와 더불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관람객들이 다빈치 로봇수술기 작동에 필요한 로봇 팔(robotic arm)과 수술 연습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 등을 함께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2017년부터 이어진 인튜이티브와 서울시의 의료기기 기반 4차 산업혁명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전시된 로봇수술기 다빈치(da Vinci)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최성훈 기자24.08.23 16:39
공정위, 인공지능(AI) 분야 50개 업체 대상 서면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이 해당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기업 간(B2B), 기업과 소비자 간(B2C) 다양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으로 인
이정수 기자24.08.01 11:04
'2024 의료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 의료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본 대회는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보건의료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을 포함한 실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부문(2-Track)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예선 및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정수 기자24.07.01 18:26
식약처,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 발간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AI) 활용 안내서’가 발간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개발 시 인공지능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적·윤리적 측면에서 AI 기술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 의약품 개발 단계별 AI 활용이 가능한 범위(스크리닝, 작용기전 탐색, 대상자 선정 등)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시 AI를 활용하면, 시간‧비용 및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임상시험이나
문근영 기자24.06.28 09:14
인공지능·재생의료로 화·생·방 재난 대응 나선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의대, 육군사관학교가 인공지능 및 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해 화학·생물학·방사능 이른바 '화·생·방' 재난 대응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아산생명과학연구원 세포치료센터 문경준 교수)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 사업단(단장 오태호 대령, 정근홍 중령)과 컨소시엄을 이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 연구사업 '미래 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신규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주관의 STEAM(Sc
조후현 기자24.06.17 09:29
[기고]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 그리고 정밀의료
의료는 '복잡다단(複雜多端)'하고, 기술이나 의술에만 기댈 수 없으며 사회와 소통하는 역동적인 학문이다. 한 쪽을 방치하면 다른 쪽이 악화되고, 한 쪽을 잡으면 다른 쪽도 해결되는 등 상상 밖의 일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국가 차원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성공한다면, 국가적으로 실명하는 환자들은 줄어든다. 또 만약 고혈압을 잘 관리하는 국가가 있다면 뇌출혈 발병률은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의학의 새로운 화두로 지난 10여 년간 수없이 많은 연구가 지속된 신분야는 단언컨데 의료 인공지능이다. 의료에 도입되는 모든 기술
메디파나 기자24.05.07 08:56
[기고]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유럽과 미국의 관련 규제 동향
이제 Chat GPT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과 사회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더불어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과 제도도 세계적으로 마련되는 추세다. 우선 AI ACT라는 유럽 인공지능법이 2021년 처음 발표된 후 3년간의 논의를 통해 지난 3월 중순 유럽의회에서 승인됐다. 대략 2026년 이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현재 약 9개 정도의 인공지능 관련 제·개정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이번 기고문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메디파나 기자24.04.15 06:00
에이아이트릭스-고대안암병원, 의료 인공지능 공동연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이하 고대 안암병원)이 의료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진행 ▲생체신호 분석 AI 기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 논문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
최성훈 기자24.04.02 10:13
'인공지능' 통한 신약개발 트렌드 가속…국내외 제약업계 활동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 슈퍼컴퓨터 제작,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게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 최근 노보노디스크를 소유한 노보노디스크재단은 의약품 후보물질과 치료법 발견을 목표로 AI를 활용하는 슈퍼컴퓨터 '게피온(Gefion)'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컴퓨터 분야 유럽 1위 기업인 아토스 자회사 '에비덴'과 계약을 맺으면서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게피온은 191개 엔비디아 DGX H100
문근영 기자24.03.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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