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현장] 세브란스·서울성모 가보니…평소대로 정상진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김원정 기자]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총파업 당일,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진료가 이뤄졌다. 의협 총파업 및 궐기대회 참여는 의대교수 개별 의사에 맡긴 데 따른다. 같은날 메디파나뉴스 기자가 만난 세브란스병원 방문 환자는 "호흡기내과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를 받았고, 다음 예약도 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를 방문한 환자 역시 불편 없이 진료 및 예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석균 연세의대 비대위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오늘 의대교수 휴진은) 의협 회원으로서 교수
이정수 기자 / 김원정 기자24.06.18 12:36
[총파업 현장] 개원가 휴진 열기 미지근…50곳 중 휴진 4곳 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 당일, 개원가 휴진은 뜨뜻미지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메디파나뉴스가 고양시 일원을 취재한 결과 반경 2km 병의원 50여 곳 가운데 정기휴무가 아님에도 휴진하는 의료기관은 4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집계한 휴진 신고율 4%보단 높은 편이지만, 환자가 불편을 느낄 수준은 아닌 셈이다. 실제 진료과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가 2곳이었고,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각 1곳이었다. 세 진료과 모두 반경 2km 내 다른 병의원이 존재하는 과목이다. 오후 진료를 하지 않고 1시에 마치는
조후현 기자24.06.18 12:00
대한한의사협회, 의협 총파업 나서는 18일 야간진료 권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의협 등 의료계 진료 총파업에 대비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파업 당일인 18일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야간진료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야간진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야간진료 시행에 참여 의사를 밝힌 한의의료기관은 약 700여곳이다. 야간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은 진료시간 연장을 통해 감기, 급체와 같은 다빈도 질환 등 일차진료를 포함한 한의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연계와 처치도 진행하게 된다. 한의협은 2023년 상반기 통계 기준 양의계
이정수 기자24.06.13 14:40
政, 의대교수들 휴진‧의협총파업에 유감…'엄정 대응' 밝혀
[메디파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대학병원들의 집단휴진과 의협의 총파업 예고에 우려를 나타내며 비상진료체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교수들의 휴진에는 법적 대응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의대교수들의 집단휴진을 촉발한 전공의에 내려진 명령에 대한 '철회'가 아닌 '취소' 요구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 없이 복귀전공의와 미복귀 전공의간 차이가 있으며 복귀율 확대를 위해 고민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13일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김원정 기자24.06.13 12:04
의료계 총파업 예고 속…政, 개원의‧의협에 법적대응 '압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의료계 총파업 예고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강한 압박에 나섰다. 개원의에는 진료명령‧휴진신고명령을 내리고,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에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0일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중대본 논의 결과에 따라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김원정 기자24.06.10 11:11
언제도 어떻게도 없다…지지·참여만 묻는 의협 총파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전 회원 대상 투표를 시작했다. 다만 구체적 일정도 방식도 명시하지 않은 채 지지·참여 여부만 물어 실제 투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전 회원 대상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이날 정부 브리핑에 맞춰 오후에 시작됐다. 의협은 이번 전 회원 투표를 통해 본격적인 전면투쟁에 앞서 회원 총의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 교수·봉직의·개원의·전공의&mid
조후현 기자24.06.05 05:59
중대본, "의료계 총파업, 대화해결 촉구…법적 강력 대처할 것"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는 오늘(3일)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더불어, 전공의 복귀 촉진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해제, 전문의 추가시험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복귀하는 전공의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간 차이를 분명히 두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어제(2일) 대한의사협회가 16개 전국시도의사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의사 총파업' 관련 회원 투표와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 집단행동, 불법적 집
김원정 기자24.06.03 12:29
[진단] 政 의대증원 확정에 醫 총파업 예고…‘6월 파국’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김원정 기자] 끝내 5월을 끝으로 의대 증원이 확정됐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27년 만에 이뤄낸 의료개혁 초석이고 표현하며 정책 강행 의지를 드러냈고, 의료계는 '한국의료가 사망했다'는 표어와 함께 더 큰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응수했다. 이대로라면 6월에는 국내 진료 체계에 더 큰 시련이 불가피하다. 30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하며 의대증원 인원을 확정했다. 31일(오늘) 각 대학에서 입학정원에
이정수 기자/김원정 기자24.05.31 05:59
의대정원發 의료계 총파업 '폭풍전야'…설 연휴 끝 기로 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조후현 기자] 정부 강경대응 기조에도 끝내 의료계 파업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의료계는 설 연휴 종료를 기점으로 파업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12일 저녁 온라인 형태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현안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집단행동(파업) 여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대전협은 일정 수준 집단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으로는 전공의 집단행동 가능성은 상당한 것으로 점쳐진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개인 S
이정수 기자 / 조후현 기자24.02.08 18:30
의료계 총파업 시동 앞당긴다…의협 7일 임총 개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총파업 윤곽이 오늘(7일) 드러난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전례 없는 사안 심각성을 고려, 총파업 등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일정을 가능한 앞당기면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7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안건은 정부 의대정원 확대 강행에 따른 총파업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비대위원장 선출이다. 앞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소통 없이
조후현 기자24.02.07 06:09
의료계 총파업 가능성 확대…설 연휴 의료대란은 없을 듯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료계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강행될 경우 집행부 총사퇴 후 총파업 절차 돌입을 선언하면서다. 이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및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먼저 파업 여부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지에 따라 결정된다.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논의를 위해 필요한 의료현안협의체와 의결을 위해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6일 오전 오후로 연이어 잡아 둔 상태다. 이에 따라 6일이나 7
조후현 기자24.02.06 11:59
복지부 "의협 총파업 언급, 매우 부적절"
보건복지부는 17일 장관 주재로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보건의료계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할 것이나, 대한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이정수 기자23.12.18 09:21
"의협 총파업 투표 비공개 방침, 안팎 신뢰 잃는 방식"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결과를 비공개로 한다는 점에 내부에서도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비공개 방식 총파업 투표에 반대 성명을 낸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는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투쟁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대표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진 과정을 예로 들었다. 의약분업 투쟁 당시 개원가 의사들이 투쟁에 나섰다 큰 성과 없이 종료되자, 전공의 사회에서는
조후현 기자23.12.13 06:08
의협 총파업 투표 '비공개' 방식에 내부 반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총파업 전회원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결과가 비공개라는 점에 내부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장만 결과를 아는 비상식적 투표에 회원이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12일 미래의료포럼은 성명을 통해 총파업 투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총파업 투표에 들어갔다. 범대위는 오는 17일 자정까지 투표를 통해 찬반 의견과 참여 여부 등을 묻는다. 결과는 향후 범대위 대응을 결정하는 근거로
조후현 기자23.12.12 12:03
野 김원이 의협 총파업 카드 규탄…"협상 위한 꼼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와 여당에 이어 야당에서까지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준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의협 총파업 찬반투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것은 정부와 협상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한 '꼼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 수치는 희망 수요를 조사한 자료로 정부 확정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협이 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강경 분위기를 조성해 정부 협상에서
조후현 기자23.1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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