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HER2 저발현·초저발현 유방암 표준치료 확장 시동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이이찌산쿄가 ADC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적응증을 HER2 저발현(IHC1+ 또는 IHC2+/ISH-)과 초저발현(IHC0) 전이성 유방암 표준치료까지 적응증 확장에 나섰다. 엔허투 이전 HER2 저발현과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던 만큼, 승인이 이뤄진다면 '동급 최초(First-in-Class)'가 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찌산쿄는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
최성훈 기자24.10.08 11:57
바이엘,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서 표준치료 등극 시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바이엘이 자사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인 'BAY 2927088'의 상업화를 위한 막바지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소수 폐암인 HER2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기존 표준 요법과 1:1 비교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정보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는 BAY 2927088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다기관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관련 임상은 HER2 활성화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
최성훈 기자24.09.09 05:57
30년 만 표준치료 등극 '파드셉'…"요로상피암 치료 대전환"
항암화학요법 외에는 표준치료 옵션이 없던 요로상피암에서 ADC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이 국내 표준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기대 여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면서다. 국내 의료진도 미충족 수요가 컸던 요로상피암에서 파드셉이 치료 전략 대전환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파드셉의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최성훈 기자24.08.29 17:10
요로상피세포암 글로벌 표준치료 옵션 '바벤시오'
약력(略歷)은 사전적 의미로 '간략하게 적은 이력'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독자들께선 약력(藥力)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이 많으신 독자 여러분들이니까요. 실제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 개발된 약은 유효성·안전성, 임상연구, 마케팅 전략 등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力)'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너의 약력(藥力)은' 코너에서는 스테디셀러 약부터 신약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은 치료제들의 약력(略歷)을 쉽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영어로도 약력은
최성훈 기자24.07.26 11:57
'ASCO 2024', 백혈병·다발골수종 표준치료 넘는 데이터 등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ASCO 2024)'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혈액암 분야에서도 주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서 표준요법을 뛰어넘는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데 이어 다발골수 2차 치료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ASCO 2024에서는 혈액암 분야 주요 연구 데이터가 구연 발표됐다. 우선 눈길을 사로잡은 연구는 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셈블릭스(아시미닙)' 3상 임상인 A
최성훈 기자24.06.04 05:57
표준치료 확대된 담도암서 임핀지 vs 키트루다 누가 웃을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담도암 치료 환경을 두고 면역항암제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년 만에 국내 전이성 담도암 표준치료를 바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에 맞서 한국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또한 최근 표준치료로 올라서면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1차 치료로 키트루다를 승인했다. ◆ 키트루다, 담도암 사망 위험 17% 감소 구체적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1차 치료다. 젬시타빈 및 시
최성훈 기자24.04.24 06:06
EGFR 변이 폐암서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 국내 표준치료 올라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치료 옵션을 확장했다.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표준요법으로 추가되면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과 EGFR 변이 비편평
최성훈 기자24.04.16 11:22
바벤시오, 요로상피암 1차 표준치료제 가치 입증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에서 자사의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에 대한 최신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최성훈 기자24.02.01 16:35
요로상피암 표준치료로 격상한 '파드셉'…국내 치료환경도 개선될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항체약물접합제(ADC) 치료제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과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요로상피암(방광암) 1차 치료제로 전진배치 되면서 국내 치료 환경에도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국내 요로상피암 1차 치료 단계에서도 표적항암제 사용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거란 전망에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증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1차 치료로 파드셉과
최성훈 기자23.12.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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