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訴 취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약품은 21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가 법원에 제출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취하서를 전달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하서가 제출됐다. 한미약품은 내달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임총 안건은 ▲사내이사 박재현·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등
이정수 기자24.11.21 16:24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긴다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 출시 일정을 2026년 하반기로 앞당긴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품목을 국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해당 품목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수입 비만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제약 주권'을
문근영 기자24.11.21 12:06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 고발 예정"
한미약품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수개월째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인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최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자사 임직원을 잇따라 고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내용을 왜곡 가공해 지속적으로 언론사에 제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주사의 이같은 릴레이 고발이 다가올 임시주총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는 점을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시주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고발건
문근영 기자24.11.20 15:06
한미약품 "지주회사 무차별 집단 린치, 흔들림 없이 대처할 것"
한미약품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훈)가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형제들이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해 한미약품 경영진을 무차별 고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면서 "법적 절차가 끝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면
문근영 기자24.11.18 23:06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2인, 81억원 횡령·배임 피고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2인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한미약품은 18일 '횡령·배임혐의 발생'을 통해 박○○ 대표이사와 박○○ 사내이사 등 2인이 횡령·배임 혐의로 피고발됐다고 공시했다. 고발인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공시에서 이름은 가려졌으나 한미약품 이사회 구조 상, 피고발인은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확인된다. 고발장에 기재된 혐의 금액을 모두 합치면 약 81억원
이정수 기자24.11.18 19:03
한미약품, '상생 경영' 박차…30년 동반 기업에 감사패 수여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5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멘토십 프로그램엔 한미약품 원자재 협력업체 39곳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국내외 제약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방안', '의약품 원료 및 자재와 제품 품질의 상호 연관성' 등 2개 주제 강의를 듣고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박재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해 30년 넘게 소통과 파트너십을 지속한
문근영 기자24.11.18 11:25
[제약공시 책갈피] 11월 2주차 - 한미약품·씨티씨바이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1월 2주차(11.11~11.15)에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 따른 갈등이 계속됐다. 한미약품이 이례적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앞서 발표했던 한미사이언스와 선긋기에 나섰고,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총과 관련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견제에 나섰다. 임종훈 대표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 모친 채무 문제가 원인이라 주장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회장이 제안한 이사 선임 3건을 내달 임총 안건으로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에 안건을 올렸
이정수 기자24.11.16 05:55
한미약품,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 조명
한미약품이 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성과를 발표하며 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12일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 참가해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 개발 전략과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전
문근영 기자24.11.12 11:59
한미약품 "분쟁 따른 퇴사, 사실 아냐…직원 수 오히려 증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약품이 경영권 분쟁에 따른 임직원 퇴사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은 12일 '사실은 이렇습니다' 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은 약 3000명이며, 이 중 10% 안팎 규모로 매년마다 입사와 퇴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퇴사자 수를 살펴보면, 한미약품 기준으로 2021년 289명, 2022년 339명, 지난해 315명이었다. 한미약품은 "올해 발생한 퇴사자 수는 지난 3년간 퇴사자
이정수 기자24.11.12 10:52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중장기 전략 맞대응戰…차이점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사업회사 한미약품까지 연이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들 전략은 두 회사가 서로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1일 한미약품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국내 사업을 비롯해 의약품 개발·기획, 신약 연구개발, 해외사업 등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이 회사는 3단계에 걸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며, 각 본부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
문근영 기자24.11.12 05:59
한미약품,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2033년 5조원 달성할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약품이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자체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11일 '장래사업·경영 계획'을 통해 한미약품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약품 비전 목표는 'Global Top-tier Healthcare Company 도약'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는 국내 시장 초격차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등을 이루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혁신신약/복합신약 매출 확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어
이정수 기자24.11.11 16:12
한미약품, 11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박재현)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호텔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2024 Hanmi Pharm innovation Day)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대표를 비롯해 최인영 R&D 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한미약품의 핵심 사업들을 맡은 본부장 등이 직접 나와 각 사업 부문 성과와 미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선 한미약품의 기업 가치 제고와 국내사업, 의약품 개발·기획, 신약
조해진 기자24.11.11 12:10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로수젯, 다양한 임상적 양상에서 유용성 확인"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한미를 대표하는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근거에 입각한 유용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세션은,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전남의대 안영근 교수와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가 자리했고, 인하의대 신성희 교수와 성균관의대 최기홍 교수가 각각 연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인 신성희 교수는 국내외
최인환 기자24.11.08 14:02
한미약품 "외부세력 개입 중단 요구 환영…매각 시도 멈춰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4일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대표단이 발표한 사내 공동 성명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 성명을 냈다. 박재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너 독재 경영의 폐해를 여실히 드러낸 이번 한미사이언스의 일부 계열사 대표들의 성명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단적인 오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계열사 대표님들의 갈등과 고민, 고뇌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는 더욱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할 수 있었
이정수 기자24.11.04 16:18
'최대실적 경신'‥한미약품, 3분기만에 매출 1조1000억원 돌파
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 중인 한미약품은 이번 분기 역시 이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안정적 경영을 토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캐시카우를 축적, 신약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1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 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R&
최인환 기자24.10.31 16:48
한미약품, 3분기 연결영업익 510억…전년比 11.4%↓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575억원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3646억원 대비 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605억원 대비 42.3% 줄었다.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조1439억원, 영업이익 1857억원, 당기순이익 1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23.3%, 12.6% 증가했다.
문근영 기자24.10.31 16:10
한미약품, 혁신동력 확장…ESGCT서 ‘mRNA 항암신약’ 연구성과 주목
한미약품이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mRNA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를 해외 학회에서 발표하며 미래 유망한 치료제 기술 분야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ESGCT)에 참가해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과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 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를 각각 1건씩 포스터로 발표했다
최인환 기자24.10.30 10:27
한미약품, 암세포 대사 취약성 표적하는 'MAT2A 저해제' 공개
한미약품이 국제 암 학술대회에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를 처음 공개했다. MAT2A 저해제는 암세포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 29일 한미약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MAT2
문근영 기자24.10.29 09:51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 우수 제약사 선정…'HMP' 5년 연속 1위
의사가 뽑은 '디지털마케팅 우수 국내 제약사'에 한미약품이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가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조사'에서 한미가 운영하는 의료 정보 플랫폼 'HMP'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오픈한 HMP는 제품 및 질환 정보는 물론 최신 의학 트렌드와 업계 뉴스, 지식 커뮤니티, 의약사 기부활동 등 양질의 의학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전문 포털로 자리잡았다.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
최인환 기자24.10.28 16:47
[수첩] 한미약품그룹 사태, '치킨게임' 또는 '4자 회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납부 진통과 함께 두 진영으로 나뉜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는 평행선을 그은 채 적대적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한판 승부를 벌였던 이들은 오는 11월 말 한미사이언스 임총과 12월 중순 한미약품 임총에서 또다시 지분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안건이 다뤄지는 임총이니만큼, 의결 결과에 따라서는 현 경영권 분쟁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
이정수 기자24.10.2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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