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Low WAC 제품 美 출시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하며 처방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은 보험사, PBM(Pharmacy Benefit Manager),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
문근영 기자24.05.10 09:31
글로벌 협력 기회 잡아라…'바이오 코리아 2024' 개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바이오 혁신 기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4(BIO KOREA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가 8일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개국 640여 개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비
조해진 기자24.05.08 12:27
서울시약, 의약품 품절 등 약사현안 관련 회원 설문조사
서울지역 약사 10명 중 7명은 최근 장기화 하고 있는 의약품 품절대란 해결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은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약 2주간 구글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1024명이다. ◆ 성분명처방 제도화 필요성 이번 설문에서 응답 회원들은 약사에게 성분명처방의 제도화가 필요한 이유로 병의원에 종속되지 않는 약국의 독립성 확보(79.6%)를 손꼽았다(중복응답). 또한, 성분명처
조해진 기자24.05.08 06:07
지난해 글로벌 AI 신약개발 400건 기록…국내 인력 부족 문제 '화두'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에서 박효진 클래리베이트 컨설턴트는 지난해 글로벌 AI 신약개발이 4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AI 개발 기업들의 경우 관련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바이오 분야가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모델 등의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의 세션1 '바이오
정윤식 기자24.04.23 12:02
CSO 의존도 높아지는 추세인가‥비상장제약사들 판매수수료 얼마?
국내 제약기업들의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 판매대행업체)를 통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비상장 중견·중소제약사 중심으로 자체 영업인력을 줄이고 CSO를 통한 판매를 확대해 왔으나 최근에는 경동제약,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국제약품, 위더스제약, 유유제약 등 상장제약사들도 가세해 영업을 대행업체에 맡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업대행사(CSO)의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된 상황이라 향후 CSO 의존도 여부에 촉각이 모아진다. 이는 판매 대행
최봉선 기자24.04.17 12:12
[기고] 속칭 랜딩비 접대 관련 변론 단상
의사는 제약회사 입장에선 주요한 고객이다.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A제약사도 마찬가지다. 권역별로 제약회사 담당영업직원이 의사에게 접근, 자기회사 약품을 처방해달라고 부탁했다. 관련 회사에서 영업비용으로 받아서 영업을 했다. 영업비용 가운데 의사에게 속칭 현금지급도 한 모양이다. 의사입장에서는 현금으로 받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받았다. 과거에는 학회비, 협찬·찬조비 명목, 골프대회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상품권, 숙박권, 골프비용으로 지급받았다. 제약회사 내부제보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메디파나 기자24.04.08 16:39
KDRA, 2024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2024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이하 전략포럼)은 '디지털 전환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전주기적 디
정윤식 기자24.04.08 10:43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 운영에 즈음하여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미리 위기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큰 손실을 보고 난 뒤에야 위기에 대비하면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이 속담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다. 급변하는 정치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직접 이익을 창출해 주지 않는 영역에 투자를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기업의 비즈니스가 커짐에 따라서 위기 또한 커지고 오랜 기간 쌓은 기업의 부와 명성이 큰 위기 한 번으로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일 또한 우리는
메디파나 기자24.04.01 11:55
"올 것이 왔다"…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조사 확산 조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대규모 공정위 조사는 약 11년 만으로 향후 결과에 따라서 다른 기업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국내 진출한 다국적 의료기기 A기업, B기업 두 곳을 선정, 직권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는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이다. 이에 A기업과 B기업은 최근 국내 대형로펌인 C법무법인을 선임하고, 관련
최성훈 기자24.03.28 06:09
지출보고서에 의료인 성명 등 비식별 조치…제약업계 의견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 가이드라인에서 의료인 성명, 임상시험 정보 등 내용이 제외됐다. 제약업계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출보고서 중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 의료인 등 수수자 성명, 영업상 전략을 담고 있는 임상시험 정보 등은 비식별 조치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의약품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에 따르면,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는 시판 후 조사 항목에서 의료인 정보(성명)와 의약품 정보(제품명(표
문근영 기자24.03.22 06:07
의료계 단속 나선 복지부…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 운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20일 의대정원 증원분 배정 결과가 발표된 이튿날인 21일부터 의료계 단속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불법 리베이트 유형은 금전
이정수 기자24.03.21 12:14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약사와 의료기기사에게 있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명 '저승사자'로 통한다. 국무총리 소속 행정기관으로 분류돼있지만, 사실상 준사법기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위는 주요업무로 제약 및 의료기기 리베이트 조사를 수행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이들 기업 입장에선 공정위라면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KIMES 2024 컨퍼런스에서는 공정위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최성훈 기자24.03.16 06:08
의정갈등에 제약사 새우등…정부, 리베이트 압박 초읽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압박을 위한 카드로 제약사 리베이트가 터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발 의정 갈등에 제약사가 곤혹을 치르는 모습이다. 11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조만간 리베이트와 고강도 세무조사를 통한 압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리베이트의 경우 정부가 이미 자료를 확보하고 공개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강대강 대치 상황에서 리베이트 사건을 조명해 의료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부각시키는 차원이다. 의료계에선 이미 특정 제약사 3곳이 대
조후현 기자24.03.11 12:13
[수첩] CP 강화해온 제약업계, 달라지지 않는 '부정적 인식' 바꿀 수 없나
최근 의대 정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목을 끄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글이 올라왔던 것. 이에 경찰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제약사 영업사원에 대한 의사의 '갑질'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을 제약사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간 자신이 겪어왔던 일이라고 주장하며 폭로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게시물들은 여러
김창원 기자24.03.11 05:59
'키메스 2024' D-9…최신 융·복합 의료기기 총 집합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키메스는 국내·외 13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천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
최성훈 기자24.03.05 11:52
미리 보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2028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사용이 감소하나, 신약 출시 및 바이오시밀러 영향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가와 치료 영역으로 구분하면, 서로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올해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2028년 약 2조2380억 달러(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제외)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 미국, 영국 등 의약품 지출이 약 150억
문근영 기자24.02.29 06:06
약가인하 방어 나섰던 피엠지제약, 집행정지 기각에 소송 포기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불법 리베이트에 따른 약가인하 조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이어오던 한국피엠지제약이 결국 소송을 포기했다. 한국피엠지제약은 지난 2일 서울고등법원에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 취소' 소송 항소심의 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를 이유로 피엠지제약의 11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처분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반발한 피엠지제약이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과 함께 약가인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던 것. 1심을 진행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김창원 기자24.02.08 12:02
政, '53.55%' 제네릭 약가구조 개편 착수…올해 개편안 만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 4일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필수의약품에 대한 안정적 공급, 혁신적 의료기술 신속 도입 등이 한 축으로 담겼다. 꼭 필요한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산 원료 사용을 유도하고, 국내 생산 기반시설 유지를 위해 약가를 우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구한다. 또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보다 현저히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 의료기술은 등재기간 단축, 경제성 평가 완화, 가격 우대 등을 통해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이에 맞춰 약제비를 관리하기 위한 '
이정수 기자24.02.06 06:07
[제약공시 책갈피] 1월 3주차 - 한미사이언스·대원제약·동화약품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월 3주차(1.15~1.19)에는 한미사이언스에서 OCI홀딩스가 지분율 20.32%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룹 통합을 목표로 체결된 계약 3건 중 2건이 진행된 것에 따른다. 남은 1건은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남은 1건까지 추진해야 지분율 27%를 확보한다. 대원제약 각자대표이사 중 한명이었던 백승호 회장이 퇴임하고 그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백인환 사장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백인환 사장은 사내이사 선임, 사장 승진, 지분 확보에 이어 대표이
이정수 기자24.01.20 06:03
개원가 관행 막는 '병원 지원금 금지법'…실효성은 미완성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수년간 이어져온 약계 노력으로 정부가 병원과 약국 간에 벌어지는 불법적인 관행을 막겠다면서 법까지 개정하고 나섰지만, 실질적인 정책적 효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병원 지원금 금지법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기준은 없는 상태다. 약사회에서도 사례를 모은다고 들었고, 정부에서 먼저 사례집을 안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사례나 법원 판례가 쌓여야 가이드라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지원금 금지법은 약
이정수 기자24.01.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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