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 외형 성장…의약품 판매 호조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호르몬, 당뇨 치료제 등 의약품 판매 증가, 미국 제약업체 인수 등 여러 요인이 외형을 키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분기 생명과학 사업부문에서 연결 기준(내부 거래 소거) 매출액 2723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모든 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적 성장은 분기별 매출뿐만이 아니다. 연도별 매출도 증가하고 있
문근영 기자24.05.17 05:55
노보 노디스크 올 1분기 순이익 28% 증가
2024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해 254억크로네(약 36만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2일 발표한 2024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22% 증가한 653억크로네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의 성공과 급성장하는 비만증 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우위성을 여실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수요에 공급이 쫓아가지 못하는 점, 마찬가지로 비만증 치료
이정희 기자24.05.03 08:41
화이자 B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베크베즈' FDA 승인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화이자의 혈우병 일종인 B형 혈우병 치료용 유전자치료제 '베크베즈'(Beqvez, fidanacogene elaparvovec)가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혈우병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혈액응고인자'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희귀 유전성 질환. 10종 이상 존재하는 응고인자 가운데 제8인자가 결손되는 경우는 A형 혈우병, 제9인자가 결손되는 경우는 B형 혈우병으로 분류된다. 베크베즈는 기존 혈우병 치료제와 달리 단 1회 치료로 체내에서 혈액응고인자를 만
이정희 기자24.04.29 08:07
릴리 비만증 치료제 수면 중 호흡장애에도 효과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라이 릴리의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가 수면 중에 일어나는 호흡장애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릴리는 17일 중등도~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OSA)을 앓고 있는 비만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469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는 중등도~중증 OSA 비만환자에 젭바운드(10mg 또는 15mg)를 투여하고 52주에 걸쳐 OSA 증상의 변화를 조사한 뒤 위약을 투여한 경우와 비교했다. 임상시험은 OSA 치료
이정희 기자24.04.18 08:12
릴리, 獨 서부지역 공장건설 착공
2027년 조업 실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는 8일 독일 서부 라인란트 팔츠주 알체이 지역에서 새 공장건설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당뇨병과 비만증 치료제 등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릴리는 23억유로를 투자하고 2027년 조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올 여름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주로 주사제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대 1000명의 전문직 인재가 공장에서 근무할 전망이며, 전문직 인재 채용에 앞서 이미 주변지역 대학과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릴리는 "오
이정희 기자24.04.11 09:32
경구 비만증 치료제 'VK2735' 3.3%감량 효과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비만증 치료제 'VK2735'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최대 3.3%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킹에 따르면 소규모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가장 강한 40mg의 정제를 복용한 7명에서 위약그룹에 비해 28일간 3.3% 체중이 감소됐다. 절반 용량에서는 평균 1.1%의 체중감소가 있었다. 아울러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증 치료제는 모두 피하주사제로, 양사 보두 보다 편리한 경구제 임상시험에 몰두하
이정희 기자24.03.29 09:53
노보 노디스크, 獨 카디오 최대 약 11억불 인수 합의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독일 카디오 파마슈티컬스를 최대 10억유로(약 1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는 15일 카디오에 계약일시금을 지불하고 특정 목표달성에 따라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디오 인수를 통해 혈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수절차는 2분기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카디오는 심장질환 예방 및 치료수단으로서 RNA를 타깃으로 하는
이정희 기자24.03.27 09:24
암젠 비만증 치료제 시장 진출 '눈앞'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암젠이 비만증 치료제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CN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암젠이 개발 중인 비만증 치료물질 '마리타이드'(maritide, 개발코드; AMG-133)가 이미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등 비만증 치료제에 비해 투여빈도가 적은 월 1회 주사로 감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복용을 중지했을 때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 치료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젠의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마지막 주사 후 150일이 지나도
이정희 기자24.03.26 08:55
R&D 역량 갖춘 제약사, 대기업 자금력 더해져 글로벌 도전 가속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25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구성하고 진행한 투자설명회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국가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업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으로 조선 36%, 반도체 18%, 자동차 7.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는 28.9조원으로 세계시장의 1.6%에 불과 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보건
김창원 기자24.03.04 13:48
AZ 작년 4분기 이익 업계 예상 밑돌아
올해는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 전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가 8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구개발의 강화와 신흥국가에서의 일부 의약품 가격인하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에는 블록버스터인 항암제의 호조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두자릿수 초반에서 16%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9% 증가한 한편, '임핀지'
이정희 기자24.02.13 09:52
릴리, 작년 4분기 순이익 19% 증가
2023년 10~12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19% 증가한 21억8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릴리가 6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판매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매출액과 주당이익 모두 업계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층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과거 1년간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시기 매출액은 28% 증가한 93억5340만 달러로,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호조가 매출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
이정희 기자24.02.07 10:06
계속되는 '비만치료제' 도전, 시장 진입 위해 연구개발 박차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희귀비만증 개발에 나선 LG화학이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LG화학에 시상하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LB5464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 2년간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임상 대상자 28명 중 국내에서는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차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부터 제14주째의 체질량 지수(BMI)의 평균 백분율 변화량이며, 2차
김창원 기자24.01.26 11:55
제약·바이오 기술 거래 성사 전환율↑…국내 기업 관련 계약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기술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술 거래 성사 전환율은 상승세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기술 도입, 수출 등 거래를 지속하는 중이다. CDA(Confidential Disclosure Agreement)부터 최종 거래까지 지난해 기술 거래 성사 전환율은 33%로 나타났다. 2021년 10.1%를 기록한 기술 거래 성사 전환율은 2022년 13.9%로 올랐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9.1%p 증가했다는 게 23일 키움증권 리포트 내용이다. 하혜민 키움증권
문근영 기자24.01.23 12:02
계속되는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성과, 올해도 '순항' 가능할까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7조 원대의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에도 연초부터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계약 건수는 총 20건으로, 이 가운데 계약 규모가 공개된 것만 해도 총 59억46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7조82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6조2559억 원과 비교했을 때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계약 규모가 공개되
김창원 기자24.01.10 06:04
MSD 비만증 치료제 시장 본격 진출 목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불리는 비만증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만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MSD 로버트 데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골드만삭스그룹이 주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감량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그 외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SD는 자사 의약품 개발은 물론 라이선스제휴 등을 통해 기회를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희 기자24.01.09 10:28
美 FDA, 탈모 등 비만증 치료제 부작용 조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FDA가 비만증 치료제 복용 후 보고되고 있는 탈모와 자살충동 등 부작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에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오젬픽) 등 비만증 치료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용환자로부터 부작용이 보고됨에 따라 FDA가 규제조치의 필요성을 조사하고 있는 사실이 4일 밝혀졌다. 두 약물 모두 당뇨병과 감량 치료에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FDA는 안전성 위험을 보고하는 웹사이트에 이러한 내용을 기재했다. FDA
이정희 기자24.01.05 10:32
LG화학, 희귀비만신약 'LB54640' 美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
LG화학이 심각한 식욕제어 기능 장애로 고통을 겪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신약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여 나간다.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 이하 리듬社)와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 5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총 계약 규모는 3억 500만 달러(약 4천억원)이며, 리듬社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최봉선 기자24.01.05 06:50
릴리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 美 판매 실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는 5일 최근 승인된 비만증 치료제 '젭바운드'가 미국 약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FDA의 승인을 취득한 젭바운드의 정가는 한 달에 1059.87달러. 급여대상에 포함되는 환자는 한 달에 25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는 55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비만증 치료제 시장은 2020년 말까지 1000억달러 전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젭바운드의 매출액이 오는 2024년 약 20억달러, 경쟁제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매
이정희 기자23.12.07 10:11
로슈, 비만증 치료제 개발 카못 인수 합의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스위스 로슈는 4일 미국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비만증 치료제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로 평가액은 지난 5월 12억5000만달러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로슈는 카못이 개발 중인 비만증 및 당뇨병 후보물질 3종을 손에 넣게 됨에 따라 유럽에서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의 성공으로 유럽에서
이정희 기자23.12.05 09:14
노보 노디스크 佛생산시설 확충에 23억불 투자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는 23일 인기가 높은 비만증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의 수요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샤르트르의 생산시설에 23억달러를 투자해 증산체제를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제품인 '오젬픽'와 '우고비' 외에 현재 개발 중인 비만증 치료제 생산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공급을 둘러싼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젬픽은 유럽에서 아직 구입할 수 없는 우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적응증 외 감량목적으로 사용되고 있
이정희 기자23.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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