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5.02.05 10:26
성조숙증 진단 10년 사이 2.6배…원인과 예방법은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아이 수빈이(가명)와 소아성장발달센터를 찾은 엄마 윤 씨는 이내 눈물을 훔쳤다. 수빈이의 진단명은 다름 아닌 성조숙증. 그저 잘 먹고 잘 크면 그만인 줄 알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했다. 수빈이는 외관상으로도 또래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었지만, 윤 씨는 자라면서 키로 가겠거니 생각했다고. 그러다 얼마 전 수빈이와 목욕하던 중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걸 발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차 성징이 조기 발현하는 성조숙증(조발사춘기)으로 진단받은 아동은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4년 9만 6733명에서 2023년 25만1599명으로, 2.6배나 늘었다. ◆성조숙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2.04 10:19
소아 실명 가장 흔한 원인, '미숙아 망막병증'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아 망막병증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숙아 망막병증은 모체의 자궁 내와 모체 밖의 환경이 달라 발생하게 된다. 출생하면 혈관 형성을 지원하는 생리적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2.04 09:37
발 감각 둔해지는 당뇨병 환자, 저온화상·동상 취약
당뇨병을 앓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며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당뇨병은 우리 몸에 여러 합병증을 야기한다. '당뇨발'로 잘 알려진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자칫하다가는 절단의 위험까지 일으킨다. 혈액의 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경세포가 죽어 감각이 무뎌지고, 상처도 잘 아물지 않게 되는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발끝이다. 많은 당뇨발은 사소한 상처에서 비롯된다.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상처, 발톱을 깎다가 생기는 상처, 꽉 끼는 신발로 인한 물집과 굳은살, 뜨거운 목욕탕에서 생긴 수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발은 가벼운 상처도 궤양이나 괴저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급속히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2.03 13:00
[(주)휴온스]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 (의약품, 2등급 위해성) 약사법 제72조의 규정에 의하여 아래의 의약품을 긴급 회수함을 공표합니다. 가. 제품명 : 아모부로펜프리믹스주(이부프로펜) 104mL/Bag 나. 제조일자 : 2024.08.28 다. 제조번호 : FVS24008 라. 회수사유 : 아모부로펜프리믹스주(이부프로펜)에 타사 제품(데노넥스주(아세트아미노펜))의 2차 포장자재로 일부 포장됨에 따름 마. 회수방법 : 취급 판매업소 및 의료기관별 방문하여 제조·도매업소 수거 바. 회수의무자 : ㈜휴온스 (대표자 송수영) 사. 회수의무자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바이오밸리로 100 아. 연락처 : TEL)02-854-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5.02.03 10:26
겨울철 기온 변화·운동 시 흉통 '관상동맥 죽종' 주의
김정혁(남·80, 가명) 씨는 최근 산책 중에 가슴이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여러 차례 느꼈다. 이상을 느낀 그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고, 검사 결과 관상동맥(심장혈관)에 커다란 죽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죽종은 크고 단단했으며 많은 혈관을 침범해 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할 상황이었으나, 환자가 고령이고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는 경피적 시술인 '회전죽종절제술'로 관상동맥을 막고 있는 죽종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혈류를 확보했다. 이후 김씨는 더 이상 흉통을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혈관이
생활건강
박으뜸 기자
25.02.03 09:13
3명 중 1명 앓는 잇몸병, 방치하면‥'암 발병' 위험 커진다
암 발병률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 세계 암 부담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천5백만 건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기준 연간 신규 암 발병 건수인 2천만 건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담배와 술 같은 화학적 요인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 있다. 바로 '잇몸병'이다.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잇몸병은 단순한 구강 질환을 넘어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혈관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31 11:36
'고양이형, 강아지형' 생활방식 따라 체중 관리법 달라
추운 겨울, 개는 산책을 즐기며 바쁘게 움직이고 고양이는 따뜻한 집 안에서 몸을 녹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같은 특성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비유되기도 한다. 집 밖은 위험하다는 '고양이형 집순이', 바깥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하면 기운이 없다는 '강아지형 바깥순이'로 나뉘는 식이다.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두 유형, 다이어트 스타일도 달라야 한다. 365mc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집순이와 바깥순이를 위한 체중 관리 가이드를 소개한다. ◆ 고양이형 집순이, '드라마 정주행' 주의해야 집순이는 고양이처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활동량이 적은 것처럼 느껴져 바깥순이에 비해 비만 위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24 16:59
과음에 '두근두근·어질어질·갑갑' 심하면…멈추고 병원 찾아야
설 명절, 가족과 친지를 만나며 자연스레 술자리가 잦아지기 쉽다. 하지만 과음이나 폭음은 심장이 빠르게 혹은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각하면 심장마비나 급성 부정맥으로 이어져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명절과 같은 긴 연휴에는 음주가 이어지면서 휴일 심장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술 마시는 도중이나 숙취가 남은 다음 날,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바로 음주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4 10:30
고칼로리 음식 많이 먹게 되는 명절, 소화기 질환 주의해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명절에는 평소와는 다른 고칼로리 음식을 더 많이 자주 먹게 되는데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라 식사 관리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고칼로리 명절 음식과 잦은 술자리는 소화기 기능에 부담을 주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 방심해 고지방·고열량의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등 건강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 응급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필요한 상비약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정화음 과장은 "명절 음식은 평소에 먹는 식사보다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높은데, 많이 먹게 되면 소화 기능에 장애를 일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4 10:19
겨울철 수면장애 극복을 위한 다섯 가지 팁
겨울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낮이 짧아 햇빛 받는 시간이 줄어 수면 호르몬이 부족해지고 추위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난방기 사용으로 건조한 실내 환경도 숙면을 방해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인 요인과 수면 중 코골이로 숨이 막히는 수면무호흡증, 다리의 불편감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오랜 시간 수면을 해도 졸리는 과다수면증 등과 같은 질환도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카페인 섭취나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 환경적인 요인도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5.01.24 09:58
홍천 선마을, 반려견과 보호자 사회화 프로그램 '멍멍스쿨' 선보여
강원도 홍천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은 반려견 사회화를 돕는 '멍멍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멍멍스쿨'은 사회화의 모범이 되는 헬퍼견 '선이'와 함께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고, 트레킹 코스 산책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반려견 간 의사소통은 사람이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헬퍼견과의 만남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반려견은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터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책에 그치지 않고,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 환경을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23 17:06
설 명절 건강, 제대로 준비하기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이지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식 섭취부터 스트레스까지 잘 관리해야 한다. 최근 증상이나 감염력이 큰 A형 독감과 코로나19 유행도 지속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떡국 한 그릇(700g)은 약 550kcal, 갈비찜 한 토막(100g)은 300kcal, 전 한 개는 약 100kcal에 달한다. 명절기간 동안 과식하면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23 10:57
소변 새는 방광질루, 공기주입술로 완치 가능성 높인다
길을 걷거나 운동을 할 때, 밤낮없이 일상생활 속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방광질루다. 건강보험심상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방광질루는 연평균 2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방광질루는 병적인 상황으로 인해 방광과 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방광에 찬 소변은 구멍을 통해 질로 흘러들어가 질 입구로 소변이 흘러나오게 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2~4리터의 소변이 생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방광질루 환자는 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방광질루 환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3 09:40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오래 하면, '눈 건강' 치명적
녹내장은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으로 당뇨, 고혈압처럼 평생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시신경 및 신경섬유층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녹내장은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고령에 더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경우, 과거에 눈을 다친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점안약을 투여한 경우, 당뇨,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률이 더 올라간다. 녹내장의 종류 중 하나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의 배출구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1 10:14
노인 낙상, 삶의 질 저하와 사망 위험까지…적절한 대처 중요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노인에게 심각한 관절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이므로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보통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는 경우가 많아, 손목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는 요골 원위부 골절이나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목을 움직일 수 있다면 RICE 요법(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15~20분 간격으로 냉찜질하거나 압박대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1 09:46
겨울철 신발, 여성 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겨울철 굽이 있는 부츠나 슬리퍼, 뮬 종류의 신발을 신고 걸을 때 자칫 족부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결빙된 미끄러운 바닥을 디딜 때는 몸도 긴장되고 과한 힘이 들어가는데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다"라며 "낙상사고 외에도 발바닥에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면 발바닥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발이 피곤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뒤꿈치를 고정해 주지 못하는 슬리퍼나 뮬 종류의 신발은 걷거나 뛸 때 신발이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발의 앞부분에 힘이 과하게 들어간다. 또 굽이 낮은 경우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신발이 제대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20 16:53
출산 후 산후조리, '황금의 3개월'을 아시나요
산후조리는 출산 후 산모가 신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출산 후 약 6주 정도를 산욕기라고 해서 몸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간이다. 이때 여러 호르몬, 관절과 인대, 그리고 기혈의 변화가 연쇄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건강한 회복을 위해서는 산모는 물론 가족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출산 후에는 기운과 혈액이 부족하고 관절의 불균형, 인대 근육의 이완과 약화, 심리적인 변화 등이 생기는데, 이런 후유증상을 산후풍이라 일컫는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황덕상 교수는 "한의학의 관점에서 산후조리 핵심은 '때'에 잘 맞춰 부족한 건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우는 적당함을 통해 산후풍을 최소화하고 출산 전보다 건강하게 회복하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20 11:55
소아 장 건강, 방치하면 '성장‧발달 및 관련 질환에 적신호'
소아기의 장 건강은 소화 기능 및 이와 연관된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면역체계와도 관련이 있다. 소아 변비는 4세 이상 아이의 경우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변지림, 변을 참는 행동, 배변 시 고통스럽거나 힘든 증상, 직강 수지 검사에서 직장에 커다란 변 덩어리 확인, 변기 막힘 증상 중 2개 이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된다. 주요 원인은 변을 참는 생활 습관, 화장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 식사량이 너무 적거나, 섬유소 섭취, 수분 부족과 같은 섭식 이상 등이 있다. 그 외 변비를 유발하는 전신 질환, 근육 질환이나 신경 질환이 있는 경우, 음식 알레르기나 대사 이상 환자도 변비가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7 10:04
성장기 자녀, 척추측만증 주의해야…척추 유연해 변형 쉬워
성장기에 흔히 생길 수 있는 척추측만증은 성장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심폐기능 장애, 만성통증 등 다른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척추측만증 환자 8만5076명 중 10대 환자가 3만9270명으로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성장기에는 척추의 성장도 같이 활발해지는데, 굽힌 자세 등 습관으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 성인에 비해 척추가 유연해 변형되기도 쉽지만 반대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척추를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숨은 키를 찾을 수 있다"며 "실제 척추측만증을 교정하면 평균 1도 당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7 09:34
앞 허벅지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닌 허리디스크 때문?
하체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 속 충격으로 인해 허벅지 앞쪽 즉 '앞벅지' 통증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허벅지 앞쪽 통증은 급작스러운 하체 사용 인해 나타나는 단순 근육통이나 대퇴사두근건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상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근육의 문제가 아닌 허리디스크 증상에 하나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으로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하지로 내려오는 방사통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병원장은 "허리디스크 증상은 허리에서 다리로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의협-교수단체, 의대생 현안 간담회…"지원방안 강구"
2
[창간기획中] 인력·진료 차질에 2차 개혁까지…병원급 '첩첩산중'
3
명인제약, 곳간에 이익잉여금 5천억‥재무건전성 업계 최고
4
스타키코리아 윤기환 대표 "최신 청각 기술 혜택 보여주고파"
5
약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 의약품 지원 '긴급재난구호단' 구성
6
GC녹십자, '알리글로' 등 품목 매출 확대 효과‥1Q 실적↑
7
트롤리 딜레마에 선 의료계‥"실손 개혁, 누구를 구할 것인가"
8
첫 발 뗀 대한약사영양학회…"약사 임상영양요법 저변 확대할 것"
9
선배의사 '제적 시 투쟁' 선언 확산…"제적 협박 중단"
10
바이오 M&A보다 '기술거래' 선호…가격경쟁력 필수적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