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6 17:53
겨울철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 편두통 악화시킬 수 있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위장관 증상까지 유발하는 편두통은 때로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이를 전정편두통이라고 하는데, 여성은 생리 주기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두통과 어지럼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일상에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편두통은 겨울에 더 심해진다.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며 뇌압이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이 아니다. 오히려 편두통은 머리 양쪽이 아픈 양측성 두통, 뒷머리만 아픈 두통이 더 흔하다. 일상생활에 불편한 두통과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3배 정도 많이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15 17:15
한파에도 계속되는 달리기 열풍…부상 피하려면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러닝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러닝 크루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심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부상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추운 환경에서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와 정리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달리기는 심폐 기능 강화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심폐 기능을 더욱 활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14 16:42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 찾아가는 서비스 개시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이 올해부터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책방'은 기업, 환자단체, 병원 등 건강에 대한 소통이 필요한 공간에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직접 찾아가 책방을 꾸미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특정질환에 대한 건강책을 큐레이션해 질환에 맞는 사내 건강책방 만들기 ▲영양사와 함께 하는 환자대상 식이교육 ▲독서지도사가 함께 하는 북클럽 운영 ▲저자 초청 북토크 ▲질병서사 글쓰기 교육 등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일호일에 대한 높아지는 협업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일일호일은 유방암, 당뇨병 등을 주제로 한국MSD, 한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4 10:33
'눈 앞에 까만 점, 빛 번쩍' 안과 응급질환 '망막박리'
약 24mm 크기의 우리 눈은 총 3개의 층과 눈의 내용물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안구의 가장 안쪽 층인 망막은 시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조직이다. 우리는 망막 내부의 시세포를 통해 빛을 감지하며, 망막에는 가장 민감하게 빛을 받아들이고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이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은 제 위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망막박리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형태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 액체가 유입돼 망막이 떨어지는 경우인 열공망막박리다. 망막박리는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 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는 젤리처럼 투명한 유리체가 밀착돼 있다. 유리체가 고도 근시나 노화로 액화되고 수축되기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13 16:00
겨울철 두드러지는 백내장…방치하면 안 돼
백내장은 60대 이상 성인 중 70%가 진단받는 한국인의 대표적 안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하는 '연도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은 매년 다빈도 수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피질이 하얗게 변하거나 중심부가 딱딱해지면서 누렇게 변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질환 특성상 진행 속도가 느리고 개인마다 편차가 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데, 특히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낮은 태양 고도로 인한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는 겨울에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월별 환자 수 추이'(2021~2023년)에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0 11:58
살 빼려다 무릎 망친다! 다이어트 운동의 함정
새해를 맞아 A씨(20 대, 여)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강도 높은 스쿼트 운동을 시작했다. 몇 주 뒤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무릎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유재하 부장은 "무릎 연골연화증은 하체 중심의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시작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라며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 주로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무릎 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약해지거나 마모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한다. 무리한 다이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0 10:19
주요 대사질환 일으키는 비만, 남녀노소 관리 필요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각종 질환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 발생했던 질병들이 20~40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생기는 원인으로 비만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과 이상지질혈증,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각종 암 등 발생률을 높이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명 이상으로, 1990년 이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성인은 8억7900만명, 어린이 및 청소년은 1억5900만명이 비만이다. 전 세계 성인의 4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10 09:53
고령화 사회 속 '무릎 퇴행성 관절염'…맞춤 치료 필요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영상학적 검사에서 진단되더라도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기능,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일종의 마모성 질환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 닳아서 발생해 고령자에게 흔하다. 거동의 불편함뿐 아니라 골다공증, 당뇨, 치매 등 전신 질환과 장기간의 통증으로 우울증 등이 동반돼 개인적인 질병을 떠나 가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한 우리나라에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09 12:31
겨울철 슬기로운 심장 건강 관리법은 건기식보다 건강수칙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 우리 몸에는 추위에 의한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특히 추워지면 혈관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는 심장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찬 공기가 피부에 닿게 되면서 우리 몸에 교감신경이 자극되는데 동시에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증가하고 이런 경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혈액의 수분이 빠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끈적하게 농축돼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겨울철 더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은 바로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09 09:34
'붉은 소변'에 화들짝…신장·요도·방광의 이상 신호
간혹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소변에서 피가 비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살짝 비쳐서 붉게 보일 수도 있고, 피의 응고물이 떨어지기도 한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이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성별, 연령대에 따라 혈뇨의 가능성이 있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 혈뇨는 일반적으로 소변 색이 붉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지만 소변색이 깨끗한 경우에도 소변 검사에서 적혈구세포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미세혈뇨라고 한다. 일시적인 혈뇨는 생리, 운동 및 외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혈뇨는 신장과 요로 중 어느 한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1.08 16:49
[메드트로닉코리아(유)]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 제목: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위해성 정도 2) 의료기기법 제34조 규정에 따라 아래 의료기기를 회수함을 공표합니다. 1. 품목명: 신경자극탐색기 2. 제품명: Nim Vital Nerve Monitoring System 3. 모델명: NIM4CM01 4. 허가, 인증, 신고번호: 수인21-4524호 5. 분류번호(등급): A30060.01 6. 제조번호 또는 로트번호: 웹사이트 참고 7. 제조일자 또는 사용(유효)기한: 웹사이트 참고 8. 회수사유: 제품 사용 중 거짓 음성 반응(프로브가 신경에 있지만 EMG 소리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행 9. 회수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08 10:04
강남베드로병원 "독감 증상 나타나면 즉시 병원 찾아야"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 요령 및 대처법을 제시하며 독감 예방의 실천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말부터 현재까지 독감 유행은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6일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73.9명으로 3주 전인 49주차(7.3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24년 52주차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73.9명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특히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전염성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07 10:54
젊은 성인 2형 당뇨 증가…"비만 인구 증가와 관련 깊다"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질환이라 불리는 생활습관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합병증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중년 이상의 나이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층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젊을 때부터 당뇨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당뇨병 환자 수는 383만771명으로 2019년 321만3412명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를 살펴보면, 20~30대 청년 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이 중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07 10:33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20~50대 발병…퇴행성 고관절염 유발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것 아니냐는 불안함도 가질 수 있지만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있을 뿐 주위로 퍼져가지는 않는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06 11:09
겨울철 심해지는 좌골신경통…추울수록 스트레칭·운동 필요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돼 다리까지 뻗치는 듯한 아픔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요통을 넘어 다리와 엉덩이, 발가락까지 통증이 확대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좌골신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9만 369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40% 정도가 평생에 걸쳐 적어도 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1.02 10:01
신생아 뿜어내듯 토하면…선천성 질환 의심해야
생후 1개월 된 남자아이가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구토 증상이 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왈칵왈칵 세게 토하는 횟수가 빈번해졌다고 했다. 구토 후에도 아이는 왕성한 식욕을 보였기 때문에 증상이 곧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체중 증가가 더뎌지면서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이는 비대성 유문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유문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신생아가 먹은 모유나 분유가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장에서 정체하다가 구토가 발생한다. 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1.02 09:34
추위에 괴로운 혈관, 뇌 건강 안 챙기면 '어지럼증' 악화
어지럼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며, 갑자기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중에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있다. 겨울철 움츠러든 신체에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뇌졸중은 어지럼증을 전조증상으로 동반하곤 한다.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음주 또한 어지럼증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의 20~30%가 호소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어지럼증 환자는 101만명을 기록했다.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현훈 ▲균형 장애 ▲눈앞이 캄캄해지며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실신 전 단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12.31 10:08
추워지면 더 심해지는 좌골신경통, 자세 바르게 해야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돼 다리까지 뻗치는 듯한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요통을 넘어 다리와 엉덩이, 발가락까지 통증이 확대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좌골신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9만 369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40% 정도가 평생에 걸쳐 적어도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12.30 16:32
추워질수록 심혈관질환 위험도↑…혈관 건강 미리 챙겨야
혈관은 심장, 뇌, 신장을 비롯한 우리 몸의 조직과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데, 심혈관질환이 급증하는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죽상경화증(죽상동맥경화증)은 심뇌혈관 질환, 말초동맥질환,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죽상경화증 환자 수는 2019년 10만 2832명에서 2023년 12만 2430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23년 기준 50~70대 환자 수가 10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4.12.26 11:23
겨울 되면 늘어나는 치질…연말 술자리 주의해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뒤처리를 하는데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약간의 출혈을 넘어 항문 밖으로 살 같은 것까지 빠져 나오면 걱정은 더욱 커진다. 치질이라는 병명은 자주 들어왔지만 괜찮아질 것 같아 방치한다. 그러다 병을 키우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특히 겨울철 항문 조직은 더욱 민감한 시기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치질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치핵은 대표적인 항문 질환으로 배변의 충격을 완화하는 혈관 조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항문관 내에는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층이 있다. 혈관들이 그물망처럼 얼기설기 뭉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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