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팜 남궁광 대표, 도매와 갈등 책임지고 사임

유통협회와의 갈등 장기화로 유무형 피해에 대한 부담 때문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5-06-05 06:06

한미약품 계열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궁광 대표는 최근 유통협회와의 갈등을 수습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회사측에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협회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면서 "회사 대표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팜 측도 남궁 대표가 사임의사를 밝힌 게 맞다고 확인해 주고, 이와 관련한 사내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남궁광 대표는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출발하여 남다른 IT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제약 영맨에서 한미약품 계열 IT전문기업 한미IT 대표이사로 발탁됐고, 그후 온라인팜 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5월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온라인팜 유통업 허가 반납을 촉구하는 집회와 1인 시위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종합병원 앞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의 시위 요지는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유통법인 온라인팜 설립과 온라인쇼핑몰인 HMP몰을 개설해 의약품 유통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어 더 이상 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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