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약 새 회장에 김위학 당선‥12년만에 수장 교체

제28회 정기총회…감사에 정덕기·최경희, 의장에 박상용 임명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1-09 20:39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12년만에 서울시 중랑구약사회의 새로운 회장이 탄생했다.
 
서울시 중랑구약사회는 9일 2016년도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김위학 후보(건강제일온누리약국)가 당선됐다.
 
김위학 당선자는 지난 9년간 중랑구약사회에서 약국위원장, 총무위원장, 총무담당부회장 등을 역임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으로 집행부의 강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선거 직전 정견발표를 통해 "중랑구에는 단결과 화합, 변화, 미래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공약을 마련했고, 이를 실천해 중랑구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약국 일선의 고충을 해결하는 '민원해결사'제도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근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 문제 해결, 약국현장 고충시스템 마련 등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한 손으로는 어르신을 돕고, 다른 손으로는 젊은 약사들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교육과 인재육성에도 힘쓰겠다"며 "팜리더스쿨을 개설해 10주간의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약국경영 활성화에 대해 강의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전문 강의, 약국 시스템 강의,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겠다. 이를 통해 인력 인프라는 향후 중랑구약사회를 이끌 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며,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오늘 같이 경쟁했던 김선자 후보를 비록해 여러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회원 화합과 단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에는 정덕기 전 회장과 최경희 약사가 당선됐고, 의장은 박상용 감사가 지명됐다.
 
한편 이날 총회는 총 회원 235명 중 참석 133명, 위임 13명 등 총 146명으로 성원됐다.
 
총회에서는 2015년도 세입, 세출을 보고하고, 2016년도 세입, 세출 등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2015년도 사업실적과 중요 업무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2015년도에 총 예산은 9,514만 4,532원을 책정했으나, 발전기금 및 잡수입 증가로 890만 3,411원이 증가한 1억 404만 7,943원이었다. 이에 따른 세출은 8,197만 968원을 집행했으며, 이월금은 2,207만 6,975원이다.
 
2016년 예산은 이월금 2,207만 6,975원을 합쳐 총 예산은 9,666만 6,975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는 일반관리비와 위원회 사업비, 회의비, 판공비, 예비비 등이 포함됐다.
 

올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총무위원회는 반회 활성화, 약사법 개정에 대한 회원 홍보 강화, 관련 위원회와의 상호 협조 및 중복 사업 조정, 홈페이지 활성화, 친목도모 강화, 제약회사와의 유대 강화 등을 선정했고, △약국위원회는 의약품 가격질서 확립 및 난매 약국 비리 척결, 약국 자율지도(사후관리) 수시 관리, 약화사고 방지에 대해 검토, 면허대여 약국지도 단속, 약국 경영 합리화 및 다각화 경영에 관한 사항, 대체조제 지도, 제고의약품 문제 처리 등을 보고했다.
 
△약학위원회는 약사 연수교육 강화, 임상약학 강좌 개최, 약학정보 취합, 마약 관리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약국 및 회무 전산화 강화 등을 꼽았고, △여약사위원회는 여약사 사회 참여 유도, 사회복지활동 적극 참여, 올바른 약사상 정립, 전국 여약사 대회 참가를 △윤리위원회는 약사윤리 토착화, 모범회원 표창, 약사 윤리위반자 심사 및 징계, 정책기능 강화, 약국경영 활성화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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