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번째 닥터헬기, 전북 하늘 날다

1일 원광대병원 배치…응급의료 취약지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6-01 10:29

중증응급환자 생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지역에 이어 전북 하늘을 누비게 된다. 
 
▲닥터헬기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는 응급헬기의 본격 운용에 앞서, 1일 오후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 일원에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동부 산악지형, 서해안은 도서지역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수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복지부와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원광대학교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유아이헬리제트(헬기 운용사)와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31일까지 계류장 선정,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및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 환자이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출범식 후 2일부터 닥터헬기가 본격 운용을 하게 되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북지역에서 신속한 응급의료이송시스템을 갖추게 돼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닥터헬기 추가 도입과 헬기이착륙장 추가 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는 곳이 취약하다고 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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