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소아암 완치 어린이에 치료종결잔치 개최

제 19회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어린이 78명에게 완치 기념메달 수여

조운 기자 (good****@medi****.com)2019-02-01 11:1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3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19회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들이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뎌낸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2018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78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를 축하하는 치료종결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치료 종결 환아들을 위해 힘쓴 소아청소년과 조빈 ・ 정낙균 ・ 이재욱 ・ 김성구 교수와 김동욱 혈액병원장(혈액내과 교수),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및 여러 의료진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소아암재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날개달기운동본부 등에서 참석하여 환아들에게 기념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기에 그 의미가 각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학교장 조빈 교수는 "매년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하지만 2012년 부터 재단과 맺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을 통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항암치료와 이식을 통해 소아암 치료종결을 위해 노력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희망을 품고 사회에 나아가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재단의 박형배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과 협약한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 중 일부분으로, '온드림'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환아가 질병을 이겨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재단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의 쾌유를 빌기 위해 치료종결 환아들로 구성된 앙상블 팀인 '캔틴 앙상블'과 샌드아트 세라킴 작가, 캘리그라퍼 유현덕 작가, 마술사K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준비해 소아암 환아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석한 환아들은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겨내기 힘든 경우도 많았지만 가족과 함께 서로 의지해 가면서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는 것에 스스로가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환아 가족 대표로 치료종결 소감을 발표한 곽도영 환아의 아버지 이찬 씨는 "그 동안 치료를 받느라 고생한 아이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한다. 주변의 도움을 통해 병을 이겨낸 것을 잊지 않고 끝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는 2012년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사업에 대한 공동협약을 근거로 결정된 사업들 중 하나로서 정서지원 사업 측면에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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