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 허가 획득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

송연주 기자 (brecht36@medipana.com)2019-02-21 10:15

부광약품이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의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나벨빈 연질캡슐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날 제품으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다.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항암제 대비 낮아 재발/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약제이며,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시스플라틴(Cisplatin)과 병용 요법이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의 표준항암요법(standard chemothepy)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사제들이 주를 이루던 항암제 시장에서 먹는 항암제는 편의성이 높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방암,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는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이 유일했는데, 나벨빈이 경구제로 개발 된 것은 환자들 입장에서도 반길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외에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도입한 플랫폼 기술 Lymphatic Targeting Technology 적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SOL-804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부광약품은 “오랜기간 동안 오리지날 제품 위주로 항암제를 판매한 경험과 항암제전문조직을 바탕으로 도입 및 자체 개발 신약등을 더해 향후 항암제는 부광약품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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