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네덜란드에 배지 새 공장 신설

기존 美·日과 함께 3개 생산체제 구축…30억엔 투자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7-04 09:30

2021년 가동 예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후지필름은 세포의 영양이 되는 배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네덜란드에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약 30억엔으로, 2021년 중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이미 미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신설로 전세계 3곳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네덜란드에 신설되는 공장은 연내 착공되고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과 재생의료를 담당하는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배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럽은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배지 수요가 많지만 그동안 생산거점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공장으로부터 수출해 왔다. 후지필름은 새 공장을 통해 수주에서부터 납품까지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배지는 세포를 키울 때 필요한 영양분을 포함한 액체나 분말상의 물질이다. 후지필름은 2017년 와코준야쿠공업을 인수해 배지사업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는 미국 어바인 사이언티픽 세일스 컴퍼니(Irvine Scientific Sales Company)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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