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연골재생치료제 ‘카티라이프’, 복지부 과제 선정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 통해 33억 지원받아…노인 골관절염에도 효과 기대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0-04-27 17:2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바이오솔루션이 국책과제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업에 선정된 연구는 연골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미국 2상 임상시험이다. 해당 임상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바 있다.

 

사업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은 33억원이다. 여기에 바이오솔루션이 11억원(현금 1억, 현물 10억)을 추가해 총 연구개발비는 44억원 규모다.

 

총 과제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3개월이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는 세포치료와 조직공학기술이 융합된 구슬형 연골세포치료제로 연골결손에 대한 근본적 재생 효과를 갖는다.

 

이 효과는 젊은 환자의 작은 연골 손상뿐만 아니라 노인 환자에서 나타나는 골관절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카티라이프 글로벌 임상으로 국내 재생의학 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국내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카티라이프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미국 세포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시장 일부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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