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후보 결선투표 결과 불복?…"부정 선거, 인정 못해"

결선투표 과정에서 이필수 후보 측 보도자료 배포 행위에 대해 지적

조운 기자 (good****@medi****.com)2021-03-27 06:08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최종 당선인으로 선출된 이필수 후보에 대해, 임현택 후보가 부정 선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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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개표를 통해 이필수 후보가 1만 2,109표, 득표율 52.63%로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현택 후보는 개인 SNS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정 선거고 전혀 인정 못합니다. 부정선거 증거 내놓겠습니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26일 전자투표 개표 직후, 이필수 후보에게 패한 임현택 후보는 "결선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앞서 논란이 됐던 이필수 후보 간의 네거티브 선거 유세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실제로 1차 투표 결과 발표 이후, 공정성을 위해 두 후보의 선거 유세가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이필수 후보가 보도자료를 배포해 의협 중앙선관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필수 후보는 의사 커뮤니티 등에서 이필수 후보를 둘러싼 가짜 뉴스 등에 대해 해명하며, 해당 뉴스를 지속적으로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현택 후보 역시 SNS에 게시글을 올려 중앙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임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경고' 조치를 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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