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타이레놀 수입품목 전환 박차…지난해 말부터 본격화

올해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이어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 기존 제품 취하 후 허가
지난해 말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 타이레놀로 제품명 변경…주요품목 수입 품목 전환 진행

허** 기자 (sk***@medi****.com)2022-02-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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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한국얀센의 국내 생산시설 철수로 시작된 타이레놀의 수입품목 전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대표품목인 타이레놀500mg을 비롯해 이미 주요품목의 대체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대부분의 품목 전환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3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아세트아미노펜)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은 지난달 27일 취하한 국내 제조의 동일 제품인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의 수입 대체 품목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얀센이 향남공장의 철수에 따라 꾸준히 수입 품목을 확보 기존 제조 품목의 대체를 진행 중인 만큼 이 역시 그 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얀센 향남공장은 1983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생산기지 중 한 곳으로 2021년 철수하기로 지난 2018년 결정돼 있으며, 환인제약에 인수됐다. 
 
이에 얀센은 해당 시설에서 제조되는 품목에 대한 대체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부터 시작된 수입품목 전환은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리스페달정, 레미닐 등의 품목을 전환하는 한편 타이레놀 품목들의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이중 얀센의 대표 브랜드인 타이레놀의 경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대체 품목에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앞서 타이레놀정의 경우 지난해 8월 아세트아미노펜정으로 미리 허가를 받으며 INN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은 지난해 12월 기존 타이레놀정 500mg의 취하와 함께 제품명을 변경했으며, 이에 앞서 10월에는 타이레놀콜드-에스정을 허가 받으며 기존 제품을 대체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지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을 지난 1월 11일 취하하고 25일 수입품목으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수입품목으로 대체되지 않은 타이레놀 제품군은 아직 제조용 허가가 남은 타이레놀정 160mg 제품과 어린이타이레놀정 80mg, 이미 취하 된 우먼스타이레놀 정도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은 물론 타이레놀 제품군에 대한 수입품목 대체 작업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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