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탁 강자 제뉴원사이언스, 테넬리아엠 제네릭 시장에도 진입

27일 허가 이후 위수탁제품 허가 이어져…28일 신풍제약 1개 품목·28일 11개사 32개 품목
총 36개 제품 제조로 테넬리아엠 시장 정조준…최근 이부프로펜 프리믹스 제형 등 도전 지속

허** 기자 (sk***@medi****.com)2022-07-04 06:0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위수탁의 강자 제뉴원사이언스가 테넬리아엠 시장에도 진입,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1일 구주제약을 비롯해 11개사가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 32개 품목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복합제의 오리지널은 한독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 복합제 '테넬리아엠'(성분명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으로, 지난 3월 29일 마더스제약이 첫 제네릭의 허가를 받았다.

이후 마더스제약이 제조하는 제품들이 대거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단 이번에 허가를 받은 품목들은 모두 제뉴원사이언스의 제품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 '테네글리엠서방정' 3개 품목을 허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8일 신풍제약이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제조하는 '테리글메트서방정' 1개 품목을 허가 받았고, 이후 1일에 추가로 2개 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외에 1일 허가를 추가한 제약사는 구주제약,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라이트팜텍, 영진약품, 제뉴파마, 제일약품, 지엘파마, 케이엠에스제약, 하나제약 등 10개사다.

결국  제뉴원사이언스는 자사의 3개 품목에 33개 품목을 더해 총 36개 품목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에 이미 위수탁 제품의 무더기 허가를 받은 마더스제약과 경쟁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이는 해당 품목의 경우 유일하게 등재된 특허인 '당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2034년 12월 23일 만료)의 경우 마더스제약, 제뉴원사이언스, 경동제약 등 3개사가 특허 회피에 성공했지만 단일제인 테넬리아에 적용되는 특허가 남아 있어 실제 출시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올해 10월 25일 이후 해당 품목들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출시까지는 시일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제품의 합류가 예상이 되는 만큼 해당 품목에서 30개사에 달하는 제약사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뉴원사이언스의 경우 위수탁 전문기업으로의 역량을 갖춘데다 최근에도 이같은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최근에도 이부프로펜 프리믹스 제형을 시도하고, 수탁 생산하는 제품을 확대하며, JW생명과학과의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제약사들이 자사의 품목은 물론 위수탁을 활용한 제품의 추가에도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미 위수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뉴원사이언스가 얼마나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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