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장애아동 입학준비프로그램 '힘찬 첫걸음' 진행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10-13 15:13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16회에 걸쳐 미취학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모의수업 '처음 학교 힘찬 첫걸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입학 준비 프로그램인 '처음 학교 힘찬 첫걸음'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초 기술들을 훈련하고, 장애아동 사회성 증진과 통합적응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업 시간 준비하기, 규칙과 질서 지키기, 실내 체육활동 등 실제 초등학교 1학년 생활과 유사하게 구성됐다.

장애아동 적응 훈련을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일반학교 입학은 장애아동에게 처음 사회로 나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변화되는 환경을 고려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함에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장애아동이 체계적인 입학 적응 훈련을 통해 입학 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이가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훈련하고, 부모는 입학 관련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은 중도 장애아동의 학교 복귀를 위해 교사와 학급 친구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 수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공공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재활의료기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선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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