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양성수 교수, 글로벌 로봇수술 연구 참여

로봇 대장직장암의 고난도 술기 및 경험 인정 받으며 국내 연구자로 선정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3-01-02 09:51


울산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양성수 교수가 글로벌 직장대장암 로봇수술 연구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성수 교수는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며 환자 치료에서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성수 교수의 전문분야인 대장, 직장암 분야에서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과 환자의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경항문 직장 종양 절제술(TAMIS·transanal minimally invasive surgery)'를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성공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런 술기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양 교수는 최근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대장직장암 연구자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유명한 암센터를 포함한 전세계 유수병원 11개의 센터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2개의 센터만 참여한다. 

양성수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대장암 및 직장암에서 안전하고 정교하게 수술이 가능하여, 기존의 수술보다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큰 장점이 있다. 이를 활용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효과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수술이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2019년 다빈치SP를 도입하며 전국에서는 3번째로 Xi와 SP를 동시보유하며 활발히 운영 중이다. 

다빈치SP 로봇수술기도 2년 만에 단일공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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