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메트 제네릭 경쟁 예고 속 허가 지속…"후발주자들 헤쳐모여"

대화제약,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이어 자누메트 제네릭도 수탁 확대
일부 수탁-위탁 병행 등 관계 복잡…품목 증가에 치열한 경쟁 예고

허** 기자 (sk***@medi****.com)2023-03-14 06:03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당뇨복합제 '자누메트정'와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의 특허만료가 다가오면서 각 제약사들의 품목 허가 증가와 함께 위수탁 관계 역시 복잡해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11개사가 '자누메트정(성분명 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의 제네릭 33개 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모두 대화제약으로, 앞서 지난 6일 이미 자누메트정의 제네릭인 '시타비앙듀오정' 3개 품목을 허가 받은 상태다.

눈에 띄는 것은 대화제약은 이에 앞서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품목의 위수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지난 2월 16일 대화제약이 '시타비앙듀오엑스알서방정' 3개 품목을 허가 받은 이후 대화제약에서 생산하는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의 제네릭 36개 품목이 2월 18일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대화제약은 자누메트 제네릭과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모두의 수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대화제약의 이같은 수탁사업의 확대에 따라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 서방정과 관련한 기업간의 관계 역시 한층 더 복잡해질 예정이다.

특히 이미 앞선 2개 품목의 제네릭 품목만 380개에 달하는 만큼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현재 식약처 제네릭의약품 묶음정보를 통해 확인해보면 자누메트 제네릭을 생산하는 곳은 대원제약, 다산제약, 신일제약, 삼익제약 등이다.

또한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을 생산하는 곳은 대화제약과 신일제약 두곳 뿐이다.

신일제약의 경우 지엘팜텍이 우판권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타글립틴의 염변경을 시도한 품목에 대해서 전 공정을 위탁제조한 품목이다.

이중 삼천당제약 등은 자누메트 제네릭은 다산제약에서, 서방정은 대화제약에서 생산하는 품목으로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대원제약과 삼익제약 등은 자누메트 제네릭은 직접 생산하고 수탁 사업까지 진행하지만, 서방정의 경우 신일제약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처럼 허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 제약사들의 복잡해진 위수탁 관계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해당 품목들의 제네릭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 서방정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모두 매출 480억원을 넘는 대형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보기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경쟁에 대화제약發 위탁품목도 합류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경쟁에 대화제약發 위탁품목도 합류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허가가 이뤄진 자누메트에 이어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도 무더기 제네릭 허가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이는 해당 제네릭 경쟁에 대화제약의 위수탁 품목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17일 대화제약에서 위탁생산하는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의 제네릭 36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인 한국MSD의 자누비아 패밀리중 하나인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 복합제인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이다. 해당 품목의 경우

지엘팜텍 발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무더기 허가…경쟁 예고

지엘팜텍 발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무더기 허가…경쟁 예고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앞서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우판권 획득으로 시장 선점을 노렸던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제네릭 시장이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이는 지엘팜텍의 염변경 약물을 앞세워 22개사가 후발의약품을 허가 받으며 내년 9월 동시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현황 및 제네릭 묶음 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지엘팜텍의 지누메트엑스알서방정을 시작으로 5월 13일까지 총 22개사의 각 3개용량의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곳은 지엘팜텍을 비롯해 일동제약, 신일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내년 출시 자누메트 제네릭, 허가 품목 더 늘어난다

내년 출시 자누메트 제네릭, 허가 품목 더 늘어난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2023년 9월 MSD의 당뇨 복합제 '자누메트(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제네릭 품목이 더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성분의 바이넥스 넥스글립틴듀오정과 대한뉴팜 시타포민알파정, 한국파비스제약 자누시틴엠정 각 3개 품목씩 9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넥스팜코리아와 이든파마가, 지난 12월 30일에는 대원제약과 삼성제약이 각 3품목씩 허가를 받았다. 12월 이후 7개사 21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