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피부미용 트렌드 변화·해외 최대 시장 진출로 매출 확산"

RF·레이저·HIFU 등 다양한 라인업 보유…제품 간 결합으로 시너지 
원텍 스테디셀러 ‘올리지오’ 美·中 등 진출로 성장세도 기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4-05 11:25

사진설명: 홍콩 타임스퀘어에 걸린 원텍 올리지오 광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원텍이 최근 피부미용 트렌드 변화로 인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원텍의 자사 고주파(RF) 기기 '올리지오'의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5일 원텍 종목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원텍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등 의료용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됐으며, 2015년 코넥스 상장, 지난해 6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또 원텍은 피부미용 매출 비중이 2022년 94.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주파(RF) 기기 '올리지오'와  레이저 기기 '산드로 듀얼', '피코케어 마제스티', 초음파(HIFU) 기기 등 피부미용기기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했다.

또 레이저 광원 등 핵심부품을 비롯해 대부분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즉, 원텍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에스테틱 산업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2개 이상의 멀티 시술 방식이 최근 개원가에서 피부미용기기 시술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수요자(병원/의원)와 소비자(피시술자)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해준다.
 실제 원텍의 대표제품인 RF기기 올리지오 매출액이 2020년 65.3억 원에서 2022년 343.6억 원으로 성장하는 동안, 레이저 기기 역시 반사이익을 얻었다. 

라비앙은 2019년 17.2억 원에서 2022년 117.8억 원으로 지난 3년간 무려 6.9배 성장한 것.

권 연구원은 "RF와 초음파의 결합 제품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결합 제품은 양쪽 장비 기술 모두를 보유하고, 관련 부품에 대한 준비도 돼있어야 한다. 원텍은 관련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간 결합도 가능하다는 점은 국내 경쟁사 대비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이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텍의 해외 매출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원텍의 지난 3년 수출액은 184.2억 원에서 2022년 405.5억 원으로 연평균 30.1% 성장한 바 있다. 

브라질이나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에서 올리지오와 리비앙이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덕분이다. 

여기에 보고서는 피부미용 내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 진출 및 확산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 밝혔다. 

실제 원텍은 미국 진출을 위해 2022년 10월 올리지오의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유럽과 중국 진출을 위한 승인 작업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피부에 맞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승인 이후 중국 진출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은 2024년 이후 회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연구원은 2023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 1,206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0%, 65.7%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원텍은 5일 오전 11시 기준 전날 대비 5.26% 상승한 6,8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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