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스마트병원 성과 공유·확산 위한 성과보고회' 개최

의료기관 첨단기술 접목으로 환자 만족도 올라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7-04 16:03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2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은 '환자중심 소통'을 주제로 ▲스마트수술실(충남대 병원 연합체) ▲스마트입원환경(서울대병원 연합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연합체) ▲환자․보호자 교육(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합체) 등 3개 분야에서 추진했다. 

이날 발표한 사업 수행기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수술실 구축을 통해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 시간(23분→21분, 8.7%↓)이 감소했고, 수술 진행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3.45점→4.36점/ 5점만점, 18%↑)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입원수속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도록 개선해 수속 시간이 기존 3분 29초에서 1분 23초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성과도 확인됐다.

산모․보호자 교육 시 기존 종이 유인물을 활용하던 방식을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교육 체계로 전환해, 교육 만족도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응답자가 54%에서 98%로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2022년 스마트병원 사업은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혁신을 목표로 했다"며 "의미 있는 성과가 타 병원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스마트병원에서는 진료 과정에 환자의 능동적 참여 및 의료진과의 소통이 확대돼 환자 경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우수 성과가 의료현장에서 지속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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