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그룹, 90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전년 대비 최대 30% 상향

지급 예정일자 8월 25일…주당 250·300원 배당
휴온스, 2분기 최대 실적 기록…주가·거래량 상승
2025년까지 결산·중간 현금 배당 등 환원 정책 계획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8-09 06:07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휴온스 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자회사 '휴온스'·'휴메딕스'가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중간배당에서 휴온스글로벌은 주당 250원. 시가배당율 1.19%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휴온스는 주당 300원, 시가배당율 0.95%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또한, 휴메딕스는 주당 250원, 시가배당율 0.76%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반 중간배당 금액은 총 90억원 규모로, 그 중 휴온스글로벌이 약 30억 6000만원, 휴온스가 약 35억 4800만원, 휴메딕스가 약 2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배당금 총액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가 현재 발행한 주식총수에서 지난 6월 30일 기준 당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배당 기준일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 모두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하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25일이다.

앞선 지난 6월 13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는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기준일) 결정'을 공시해, 권리주주 기준일을 오는 6월 30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월 14일 휴온스 그룹은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은 2023년에서 2025년에 이르는 3년 동안, 결산배당과 중간배당을 합친 현금 배당의 형태의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대비 0~30% 상향된 금액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안정적 사업 성과 및 실적을 통한 주주 이익 환원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휴온스 그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휴온스가 2023년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휴온스는 전일 종가인 3만3500원에서 최대 4만2000원에 거래됐으며, 장 마감 시에는 전일 종가에서 20% 상승한 4만2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 또한 전일 3만483주에서 180만3544주로 폭발적 상승을 보였다.

휴온스글로벌 역시 전일종가인 2만1000원에서 10.48% 상승한 2만3200원에 장 마감을 했으며, 4만490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 1만8112주에서 67만4917주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휴메딕스의 경우 전일 종가인 3만9650원에서 0.25% 상승한 3만975원에 그쳤으며, 거래량도 전일 12만4230주에서 2만8038주가 상승한 15만2268주를 기록했다.

한편, 휴온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47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휴온스 측은 전문의약품 사업의 고성장과 고수익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 및 이익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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