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환자교실 개최

내달 2일 한림대성심병원 2별관 5층 일송문화홀서 진행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8-30 11:23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된다.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송영림 교수는 "최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이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돼 환우분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며 "질환 발병 시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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